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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음악적 기지가 넘치는 이 교향곡은 제93번 교향곡과 함께 1791년 가을 영국에서 작곡되었다. 그리고 1792년 제6회 잘로몬 음악회에서 초연하여 절찬을 받은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은 하이든의 여느 교향곡 처럼 간결하고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놀람>이란 표제가 붙은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당시의 음악은 귀족들의 전유물이라 해도 맞는 말이다. 하이든도 귀족들을 위해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일을 하였는데 대 음악가 하이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귀족들의 부인들은 더 꼴불견이었다. 음악회가 열리면 멋진 드레스를 걸치고 거들먹거리지만 막상 음악이 시작되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여자들이 있었다. 더구나 힘찬 1악장이 끝나고 조용하고 느린 2악장에 들어가면 그 모습은 더 가관이었다. 하이든은 이 교향곡 제2악장에서 피아니시모(pp)로 조용히 진행하다 갑자기 모든악기가 팀파니와 함께 포르티시모(ff)를 내어 졸고 있는 여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었다 한다. 그리하여 <놀람>이란 표제가 붙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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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이러한 음악적 기지는 고별 교향곡이나, 시계 교향곡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악기편성 : 풀루트 2, 오보에 2, 파곳 2, 호른 2, 클라리노 2, 팀파니, 현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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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장조의 짧은 서주는 곧 이어 투티(합주)로 발전하는데, 주부는 제1주제(A가락)가 전체의 핵으로서 극히 중요하다. 제2주제(B가락)는 최초의 4마디에 당김음에 의한 리듬형이 제시되며, 뒤에 현악에 의한 대위법적인 악상(C가락)이 나타난다.
A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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