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트럼펫은 약 5피트(150cm)
길이의 금속관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악기는 3개의 밸브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 금관악기는 연주자가 숨을 내쉴 때 그의 입술에서 나오는 압력의
변화로 음의 높이를 바꿀 수 있으며, 또 밸브를 조작하여 관의 길이를
변화시킴으로서 음의 높이를 바꾸기도 한다.
원래 트럼펫은 전쟁이나
사냥에서 신호용 나팔로 사용되다가 오케스트라의 악기로 발전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주로
B♭ ·C ·E♭의 각 악기가 사용되며 관현악 ·취주악 ·재즈, 기타의 합주곡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어
있다. 그 밖에도 소형으로 1옥타브가 높은 B♭관(피콜로 트럼펫)을 위시하여 각
조의 관을 가진 악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음색은 밝고 날카로운 느낌이 주조(主調)이지만 연주법에 따라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도 낼 수 있어 독주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음듣기 : 롯시니 <윌리엄 텔 서곡> 4부 첫부분
트럼펫은 벨(나팔) 부분에 약음기를 끼우고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 약음기는 단순히 소리를 작게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음색의 변화도 가져오게 한다.
보통의 트럼펫 일반적인 약음기 컵(cup) 약음기 와-와(wah-wah) 약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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