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mbone

     

14세기 말 무렵, 그때까지는 직선이었던 트럼펫이 S자형이 되고 슬라이드가 부착되어 슬라이드 트럼펫이라는 것이 나타났는데 여기에서 발전된 것이 트롬본이다. 이 명칭은 이탈리아어로 커다란 트롬바(트럼펫)라는 뜻이며 트럼펫의 저음용으로 쓰여왔다. 당시의 금관악기는 자연배음(自然倍音) 밖에 연주할 수 없었는데 트롬본만은 슬라이드를 사용함으로써 반음계를 연주할 수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코러스와 함께 사람의 목소리를 보조하는 데 쓰였고 단독으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다.

음색은 직관부분(直管部分)이 많기 때문에 날카롭고 묵직한 반면에 주법에 따라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리도 낼 수 있다.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서는 오르간 대용으로 트롬본의 앙상블이 흔히 사용되었고 오페라 등에서도 종교적인 장면 등에 많이 쓰였다. 오늘날에도 관현악 ·취주악의 화성적인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재즈나 파퓰러에서는 아름다운 음으로 독주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조상 운동성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독주악기로서는 그다지 쓰이지 않았으나 요즈음은 기술의 향상과 함께 독주악기로도 쓰이게 되었다

 

 

트롬본의 명칭은 본래 이탈리아어로서 '큰 트롬바(Tromba, 트럼펫)'를 의미한다. 이 악기는 트럼펫보다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금관 악기이며, 발음원리는 트럼펫 등과 같다.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은 변음장치의 다름에 따라 슬라이드 트롬본과 밸브 트롬본의 2종이나 슬라이드식이 역사도 깊고 오랜 것으로 현재는 보다 일반적이다. 슬라이드식은 마우스피스, 슬라이드, 벨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마우스피스는 트럼펫의 것을 닮은 조금 대형이며 굽은 캡을 가진 것이 보통이지만, 프랑스계에서는 호른과 같은 형의 것도 쓰고 있다. 슬라이드는 내관과 외관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똑바른 부분이 주체이나 U자관이라 하는 만곡부(灣曲部)를 가지고 있다. 외관을 내관에 U자가 서로 맞보게 끼워 슬라이드시킴으로써 관의 길이를 바꾼다. 이 원리는 이미 15세기 초에 고안되어 있었고, 19세기 초엽, 오늘날 금관악기 일반에 채용되고 있는 밸브 장치가 발명될 때까지 슬라이드 트롬본은 반음계적 변화음을 자유로이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금관악기였다. 벨은 직경이 가장 작은 것으로 16.5cm에서 가장 큰 것으로 25.4cm까지 여러 가지 크기의 것이 있으며 각국의 습관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벨이 클수록 관도 굵으며 그 차이는 음빛깔의 상위로 나타난다. 재질은 보통 놋쇠이다. 다만 트롬본이라고 하였을 때에는 내림나조(Bb)인 테너·트롬본을 말한다. (출처 : 위키백과)

    

     

        

음듣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1악장의 첫부분

트롬본은 슬라이드를 사용함으로써 한 음에서 다른 음으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것을 <글리산도>라고 한다.

트롬본도 역시 약음기가 사용된다.

트롬본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빠르고 경쾌한소리를 낸다.

 

 

 

 

Virtuoso Trombone Ensemble

 

Momus Trombone Quart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