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뉴엣 사장조 BWV 116
'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일생 동안 두 명의 아내를 맞아 아들, 딸 20명의 자녀를 얻어, 大家族의 家長으로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가정생활을 이끌었습니다. 바흐는 첫 번째 아내 마리아 바바라와 死別하고 크게 상심하지만, 2년 뒤 15살 연하의 안나 막달레나와 재혼합니다. 아름다운 소프라노였고,남편의 음악성을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며, 그의 많은 악보를 필사하는 등 적극적인 내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흐는 그런 아내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즉흥적인 음악을 작곡하여 연주하곤 했는데요, 그것들을 모아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음악 수첩 'Notebook For Anna Magdalena' 으로 정리합니다. 이 수첩에 들어 있는 곡 중에 우리 귀에 친근한 선율의 미뉴에트, G장조입니다. 아내를 위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맑고 부드러운 멜로디입니다. '미뉴에트' 란 佛語로 '작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프랑스에서 발생한 3/4 박자의 춤곡입니다. 이 춤은 우아하면서도 보폭이 작고 정형화된 스텝이 특징이며, 루이 14세 때는 프랑스의 公式 궁정무용으로 저정됐고 곧 상류 계급이 애호하는 춤으로 발전했습니다 바로크 시대에 태동된 다른 많은 춤들은 자취를 감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전승되어 온 춤이 바로 미뉴에트입니다.
영화 '접속' 에도 사용되어 질 정도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미뉴에트는 3/4 박자로 약간 느리면서도 우아한 리듬으로 연주되어 집니다. 특히 대중 가수 사라 본이 이 곡을 4/4박자로 편곡한 <사랑의 협주곡>을 부르면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