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

 

다장조, 6/8박자,
두도막형식 A(a+a')+ B(b+c)
♣ 작곡자가 만주 하얼빈에 살고 있을 때인 1933년, 경력을 알 수 없는 작사자의 청에 의해 작곡한 것이다. 만주 벌판을 말을 달리던 옛날 선구자의 모습을 그리며 작곡한 것으로, 힘차고 정열적인 가곡이다.
곡의 흐름이 유창하고, 강인한 의지와 선구자의 개척정신이 노래로서 잘 표현되어 있다. 각층에서 많이 애창되는 가곡 중의 하나이다.
poco rit. (포코 리타르단도) :점차 점점느리게
   a tempo (아 템포) : 본디 빠르기로

 

[작곡자] 조두남(1912~1984)
: 1912년 평양에서 태어나 6세 때 미국인 신부 조지프 캐논스에게 작곡 공부를 시작하였다. 1923년 가곡 《옛이야기》를 작곡하였는데 이때가 나이 11세였다. 평양 숭실학교에서 수학한 뒤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만주, 용정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1945년 광복을 맞아 귀국하여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6 ·25전쟁 후 마산에 정착, 피아노 교육에 주력하여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대표적 가곡 《선구자》 《그리움》 《제비》 《접동새》 등과 교성곡 《농촌》, 오페레타 《에밀레종》, 피아노곡 《환상무곡》 등이 있다. 청년기에는 주로 서정적인 우국의 노래를, 장년기에는 민족교육의 장단과 가락이 어우러진 민족주의적인 노래를 많이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