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그랜드피아노

업라이트피아노

           

피아노포르테(pianoforte)의 약칭이다. 음역은 7옥타브가 약간 넘으며, 88개의 건반이 있고, 평균율로 조율이 된다. 음량이 풍부하고 셈여림의 변화를 조정하기 쉬우며 여러 개의 음을 동시에 칠 수 있기 때문에 화성악기와 선율악기의 두 가지 기능을 다 갖고 있다. 독주용뿐만 아니라 반주용으로도 쓰이는 만능악기이다.

 

피아노에는 그랜드형(Grand piano)과 업라이트형(Upright piano)의 두 가지 형태가 있고, 각각 소형에서 대형까지 여러 가지 크기가 있다. 그랜드형이 피아노 본래의 형태이며 이 형태는 쳄발로의 형태에서 생긴 것으로 음량도 크다.

구조는 울림판기둥(wood frame), 철골(iron frame), 울림판과 줄받침(soundboard and bridge), 조율핀과 핀판(tuning pin and wrest pin plank), 현(music strings)·건반(key)·페달(pedal)·몸통(case)으로 형성되어 있다.

 

피아노는 14세기경 동양에서 들어와 유럽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던 덜시머나 프살테리움, 즉 울림판에 현을 치고 타현하거나 발현하여 소리내게 하는 악기에서 유래되었다. 1610년경 해머 액션에 댐퍼가 없는 악기가 만들어졌다가, 피아노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쳄발로 클라비코드가 가장 많이 보급된 건반악기였으나, 1709년에 이탈리아 사람인 쳄발로 제작가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tolommeo Crist­ofori 1655-1731)가 쳄발로의 몸통(胴)을 써서 ‘피아노 포르테’라고 이름붙인 악기를 만들었다. 이것이 피아노의 효과적인 최초의 고안이어서, 그가 피아노의 발명자로 되어 있다. 쳄발로나 클라비코드는 음이 작아 실내연주용 외는 쓰이지 않던 것이었으나 이 발명은 현을 펠트로 된 해머로 쳐서 음을 내고, 댐퍼(펠트세로 음향을 정지시키는 것)를 붙인 것으로 거의 오늘날의 피아노와 다름이 없는 것이었다. 이로써 음은 힘차고 크게 되어 넓은 스테이지의 연주나 그 밖의 악기와 조화를 이루는 합주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도 제조기술의 연구가 종종 있었고 18세기의 중엽(바흐나 헨델이 일생을 마칠 무렵)부터 각국에서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 뒤 많은 개량이 가해졌고 특히 현이 굵어졌으며 액션(손가락의 누른 키가 현을 칠 때까지의 장치)이나 댐퍼 등의 정교한 것 등이 나오게 되어 현재의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진보하였다.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가 서양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요인 중의 하나는 그 조율법이 등분 평균율이라는 것과, 등분 평균율이 가지고 있는 합리성 때문이다.

즉, 피아노를 사용되기 시작한 시대의 음악은 바로크시대 음악으로, 바로크시대의 음악은 음체계 안으로부터 합리적 균등화의 가장 중요한 형태인 전조(轉調:조바꿈)를 필요로 하는 조성음악체계인데, 조성음악을 가능하게 하여주는 조율법이 평균율이고, 또 평균율의 장점은 피아노와 같은 건반악기에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피아노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서양음악은 평균율 조율법으로 통일이 되었으며, 음악적 사고와 감각도 평균율적으로 변화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피아노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다. 다만, 1907년 4월 ≪황성신문≫에, “새문 밖 법인여관에서 피아니스트 신나피아헌트 양이 한국인과 함께 음악회를 가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는데, 이것이 피아노와 관련된 최초의 기록이다. 이로 미루어 1907년경에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기록상 피아노가 최초로 연주된 것은 1911년 신춘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기독인청년회관 강당에서 미국인 스나이더와 허카드가 연주한 것이 처음이다. 최초의 한국인 피아노연주자는 1915년 8월 30일 경성찬양대음악회와 1920년 12월 19일 베토벤탄생 150주년기념 음악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김영환(金永煥)이다.

 

다른 악기들이 대부분 1900년 이전에 들어왔는데 비하여 피아노가 늦게 들어온 까닭은 운반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지만, 당시 천주교와 개신교 모두 교회 내에서 피아노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도 또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그러나 1920년대 이후 교회와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사용한 이후, 피아노는 한국양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즉, 피아노는 그 조율체계상 서양음악 조율체계의 수입을 뜻하고, 이 악기의 보급은 곧 평균율 조율체계의 보편화를 뜻한다. 따라서 피아노의 보급으로 말미암아 전통음악 음률체계에서 서양음악 음률체계로 그 음 감각이 바뀌게 되었다. (출처 : 다음백과, 위키백과)

 

디지털 피아노(Digital piano)는 전통적인 피아노의 연주 방식과 소리의 대안으로 고안된 키보드의 한 종류이다. 이 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몇몇 디지털 피아노는 업라이트 피아노 혹은 그랜드 피아노와 같이 일반적인 피아노 처럼 보이게 설계되었다. 디지털 피아노는 합성 에뮬레이션이나 실제 피아노 샘플을 사용하여 내부 스피커를 통해 증폭된다.

일반 피아노는 워낙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서 요즈음엔 가정에서도 디지털 피아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점은 가볍고, 키가 낮고, 피아노 음색 뿐만 아니라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의 소리를 거의 낼 수 있다는 점이며, 특히 헤드폰 잭이 있어서 한 밤중에도 이웃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게 연주할 있다는 점이다.

 

 

조성진 (2015. 쇼팽피아노콩쿠르 연주실황)

 

손열음

 

Daniil Trifonov

 

Khatia Buniatishvili

 

Alfred Brendell                                      Maria Joao Pires

 

Angela Huwitt                                             Maurizio Pollini

 

           Arthur Rubinstein                                            Boris Berezovsky

 

Friedrich Gulda                                               Lang Lang

 

      Martha Argerich                                            Vladimir Davidovich Ashkenazy

  

 

 

디지털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