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Mozart, Wolfgang Amadeus


세레나데 13번 사장조  K.525

 

           

 

 

세레나데(Serenade)란 일반적으로 밤에 여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연가를 가리킨다. 현재 일반적으로 세레나데라고 하면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토스티의 세레나데 등과 같이 달콤한 애정에 넘친 가곡도 있으나 여기서는 18세기 중엽에 발달한 기악 양식을 말한다.

 

모차르트 시대에는 이 세레나데의 양식이 매우 유행하였다. 오히려 그 창시자는 모차르트이며 유행의 중심은 비인이었다. 이전 시대의 세레나데란 이름에서 점차로 그 양식이 명확하게 되고 이 곡과 같은 세레나데가 생겨났는데 물론 곡상 자체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양식이 새롭게 확립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1. 기악 합주에 의할 것.
     2. 몇 개인가의 악장이 종합되어서 1곡으로 되어 있을 것.
     3. 그 낱낱의 악장의 악곡 형식은 자유이지만, 어느 정도 단순하며 짧고 사랑스러울 것
이와 같이 생각하면 <모음곡>(Suite)에 매우 가까운 것이 되겠는데 사실 애매한 점이 없지 않다.

 

밤의 음악인 세레나데와 유사한 것에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우울한 마음을 밝게 푼다는 뜻)가 있는데 이 디베르티멘토는 식탁용 음악이니까 세레나데와 거의 동의어라고 보아도 된다.

 

모차르트는 모두 13개의 세레나데를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도 현악 합주를 위해 쓰여진 이 13번이 가장 유명하며 수준 높은 인기곡으로 되어있다. 직역하자면 <작은 밤의 음악 -소야곡>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이 곡은 현악5부(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악 세레나데>라고도 한다.

 

 

전체 연주시간   :  약 18분        

악기 편성 : 현악5부(사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똑같은 가락을 연주하므로 현4부라고도 할 수 있다.)

악  장

빠 르 기

조  성

박   자

형   식

제 1 악장

Allegro

G 장조

4분음 4박자

소나타 형식

제 2 악장

Romanze, Andante

C 장조

2분음 2박자

겹세도막 형식

제 3 악장

Menuetto, Allegreetto

G 장조

4분음 3박자

겹세도막 형식

제 4 악장

Rondo, Allegro

G 장조

4분음 4박자

소나타풍의 론도 형식

 

 

 

    

 

                              빠르기와 형식(파랑색글씨)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조성(녹색글씨)은 클릭해 보세요.
 

                                            성격이 다른 2개의 주제를 가지고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의 3부 구성으로 되어있는 악곡 형식. 종결부를 넣어
4부로 구성하기도
한다.              
 

 

제  시  부

발 전 부

재  현  부

종 결 부

제1주제

연결

제2주제

연결

소종결

전개

제1주제

연결

제2주제

연결

소종결

대종결

     

먼저 단순하면서도 힘찬 제1주제가 사장조의 으뜸화음과 딸림7화음(I - V7)의 아르페지오 형식의 유니슨으로 제시된다. 이 주제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신선한 청량감을 주기에 아주 적절하다.

이어서 현5부의 경쾌한 아래의 가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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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지면서 사랑스런 가락이 나타나고

곧 이어 다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락이 뒤를 잇는다.

제2주제는 소나타 형식의 구조에 따라 사장조의 딸림음조인 라장조로 나타난다. 제1주제에 비하여 조용하면서도 더욱 사랑스러운 가락이다. 제2바이올린이 이 가락을 이어받고 연결2로 바로 이어진다.

제2주제의 라장조가 그대로 이어지는 연결2는 제1바이올린의 트릴이 많이 나타나면서 곡의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다가 다시금 힘찬 가락이 진행된다.

전체 유니슨으로 힘차게 상승하다가 조용하게 일단락 한다.

 

발전부는 보통의 소나타 형식보다 매우 짧게 만들어졌다.
제1주제는 라장조로 조바꿈되어 제시되고, 다장조로 다시 조바꿈되어 연결2의 가락이 제시된다. 연결2의 가락이 다시 조바꿈을 두세 번 계속하고 곧바로 사장조로 이어지면서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시부의 제1주제와 똑같은 가락을 연주한다.

 

 

제시부의 연결1과 동일하나 끝부분만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재현부의 제2주제가 제시부의 제2주제와 조성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제시부에서는 사장조의 딸림음조로 제시되었으나 여기서는 원조인 사장조 그대로 연주된다.

여기서도 가락 자체는 연결2와 똑같으나 원조인 사장조로 연주된다.

  

제시부의 소종결을 소재로 하여 이를 더욱 확대 생산하면서 상큼하면서도 힘찬 끝맺음을 한다.

비교감상 :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1악장

   

   

  

 

                                  두도막이나 세도막 세개가 합쳐진 형식             

 
  

A

B

A'

a

b

c

a

d

a

b

coda(종결)

1도막

1도막

2도막

1도막

2도막

1도막

1도막

1도막

반복

반복

반복

반복없음

반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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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라는 말을 붙이자면 바로 이 가락처럼 어울리는 가락도 없을 것이다. 연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한껏 배어있는 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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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나타내는 듯 조금 빠른 리듬의 가락이 나타나고 다시 마음을 가라앉혀 A 가락의 뒷부분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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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 대한 적극적인 마음을 전하려는 듯 다시 리듬이 빨라지고 분위기가 고조되어 간다.  각 파트가 서로 주고받다가 차분해지면서 다시금  A의 가락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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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갑자기 바뀌어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빠른 리듬의 반주 위에 제1바이올린과 첼로가 서로 경쟁하듯 가락을 주고받는다.

 

곧이어 잠잠해지고 반복없이 A, B가 연주되고 A가락을 회상하면서 조용히 끝맺는다.  

 

     

  

     

 
                      
            두도막이나 세도막 세개가 합쳐진 형식       


  

 A

B(트리오)

A

 a  - a - b - b

c  -  c  - d  -  d

a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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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뉴에트는 3박자의 프랑스풍 춤곡이다. 짧지만 세레나데의 한 악장에 걸맞는 간결하고,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런 곡이다. A 가락은 간결하면서도 힘차고 포부당당한 행진곡과도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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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락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히 진행되다가 A 가락의 뒷부분으로 마무리한다.

트리오란 겹세도막형식에서 중간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3중주라는 뜻이다.  원래는 합주에서 앞부분과 뒷부분은 힘차게 합주로 연주하고 중간부분은 악기 3개가 조용하고 부드럽게 연주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지금은 꼭 3중주가 아니더라도 분위기만은 3중주처럼 부드럽게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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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의 첫부분은 sotto voce란 말에서 보듯이 소리를 절반 가량으로 줄여 부드럽게 연주한다.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도 이음줄로 연결된 분산화음을 연주하고, 저음부는 옥타브의 주음만을 조용히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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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부분은 아래의 가락이 포르테(f) 로 시작하나 곧바로 C의 가락이 다시 이어진다.

다시 처음의  A와 B의 가락이 반복없이 연주되면서 곡을 끝마친다.

     

 

 

    


                      
                              하나의 주제가 다른 가락을 사이에 두고 여러번 되풀이 되는 형식             


  

 A1 - B1 - A2 - C1

A3 - B2 - A1 - C2   

A1 - C3

반복

반복

 종결부(coda)

 


4악장은 주제 A가 도돌이표대로 연주하면 무려 9번이나 반복되는 론도이다. 그런데 이 주제는 똑같은 선율이 조성을 바꾸어 가며 연주하고 있다. 또 형식을 보면 마치 소나타 형식처럼 세부분으로 되어있는데 B 가락은 마치 소나타의 제2주제처럼, 그리고 C1, C2, coda 등은 모두 주제 A를 소재로하여 발전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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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빠르고 경쾌한 주제 A 가락이 제1바이올린에 의해서 연주되는데, 제2바이올린, 비올라의 연음에 의한 분산화음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통주저음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4악장을 듣고 있노라면 물이 흘러가는 듯한 선율의 매끄러운 진행에 감탄하게 되는데 이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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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가락은 마치 제1악장의 제2주제를 연상케 되는데 역시 소나타형식의 그것처럼 딸림음조인 라장조로 조바꿈되어 나타난다. 그 뒤를 이어 나타나는 가락 또한 경쾌하기 이를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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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제가 라장조로 조바꿈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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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종결에 해당하는 이 가락은 주제 A를 소재로 한 것인데 처음에는 아래 그림의 끝부분(포르테)을 연주하지 않고 바로 처음으로 되돌아가며, 두 번째는 내림마장조로의 조바꿈을 위한 끝맺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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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에 해당하는 이 가락은 먼저 주제가 내림마장조로 조바꿈되어 나타난다. 그리고는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힘찬 화음반주 위에 제1바이올린이 높은음에서 같은 화음으로 연속 하강하는 경쾌한 선율을 연주하고 나중에는 모든 파트가 제1바이올린과 같이 연주하면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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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과 같은 가락이나 이번에는 원조인 사장조로 연주된다.

 

다시 처음의 주제 A1이 사장조로 연주되고 소종결인 C2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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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과 같은 가락이나 조성이 바뀌어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A3부분으로 되돌아가 반복한다.

 

마지막 종결부로 이어지는데 본래의 주제 A1이 연주되다가 뒷부분이 종결을 위한 준비 가락으로 조금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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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부분 역시  C1과 같은 주제 A1을 소재로 하여 진행되다가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빠른 리듬 위에 힘차게 전곡을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