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만돌린은 24개 또는 그 이상의 프렛을 가진 것이 있다. 비나치아와 함께 유명한 만돌린 제작가로는 칼라체(Calace)가 있어 오늘날에도 만돌린이라 하면 비나치아와 칼라체에 의하여 개량된 나폴리식 만돌린을 말하게 되었다. 만돌린의 몸통은 얇고 좁은 나무쪽을 여러 개 옆으로 붙인 반구형의 뒤판(裏板)이 그대로 앞판(表板)에 연결됐고 굽은 상태는 류트보다 급하다. 줄받침은 매우 낮으며 현과의 접촉면은 평평하다. 지판에는 금속 프렛이 17개에서 27개까지 있다. 줄감개집은 류트만큼 뒤로 젖혀져 있지 않지만 줄감개는 기계나사로 되어 있다. 현의 수는 8줄의 복현으로 4코스이다. 음높이가 같은 1쌍의 줄을 피크로 빠르게 뜯어 독특한 트레몰로 음을 낼 수 있다. 타원형 울림구멍 주위의 조개껍데기로 만든 판은 피크 때문에 공명판이 상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소프라노 만돌린에서 콘트라베이스 만돌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만돌린을 위한 주요작품으로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만돌린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Don Giovanni〉 가운데 세레나데를 들 수 있다. 한편, 미국 블루그래스(bluegrass:미국 남부 애팔래치아 산악지방의 컨트리 음악) 밴드에서는 몸통이 얇고 뒷면이 평평한 만돌린을 쓴다. 또한 18세기의 밀라노 만돌린은 중세 만도라의 변형으로 5~6개의 현을 지닌 류트 모양의 작은 악기이다. 만돌린은 표현력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고도의 표현력이 요구되는 악곡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연기기술이 쉬워서 가정 악기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다음백과)
: 제4번선 G(솔) 제3번선 D(레) 제2번선 A(라) 제1번선 E(미) - 음듣기 - 베토벤 : 만돌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다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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