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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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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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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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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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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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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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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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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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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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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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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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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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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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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빛 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한 고비 또 한 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신라 천 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 막은 십륙 나한
차가운 이끼 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마저 조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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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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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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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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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합창1 대우합창단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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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 때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 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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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도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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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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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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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힐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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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계곡따라 하늘 보고 오르니
천년 고찰 도솔암이 예 있구나
고려 흥망의 한이 마애불에 서려있고
도솔천 내원궁 선운산이 한눈에 드누나
천만년 지켜온 기암괴석 장엄하니
나그네 구름마저 떠날 줄을 모르네
솔바람에 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 여기가 선운산 도솔암이여 아 천년고찰 도솔암이여
도솔암이여 가는 길손 설레임일랑
두고 가게 하소서
솔바람에 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 여기가 선운산 도솔암이여 아 천년고찰 도솔암이여
도솔암이여 가는 길손 설레임일랑
두고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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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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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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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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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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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두고 숲을 두고 복사꽃 피는 마을도 돌아 인정도 고운 전라도 땅 그 들판 비단결 굽이굽이 감돌며 하늘에 흰구름 누비듯 흰구름 누비듯 흘러 흘러 남으로 가는 고운 섬진강
내 마음 내 사랑 이 강물 물빛되어 당신을 당신을 떠올리네
꿈꾸듯 졸면서 송아지 우는 강언덕 멀리 전라도 지나 경상도 땅 그 하동 끼고서 가는 강물아 세월이 구름이 흐르듯 구름이 흐르듯 감실감실 남으로 빛도 고운 섬진강 내 기쁨 내 설움 이 강물 물길되어 당신께 당신께 안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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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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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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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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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베이스1 베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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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 그렁 울릴 제면 또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리라 소리 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소리 더리고 잠 못 이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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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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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
유안진 |
이현정(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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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덮힌 기러기 죽지로 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 오십령 고개부터는 추사체로 뻗힌 길이다
천명(天命)이 일러주는 세한행 그 길이다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 닳고 터진 알발로 뜨겁게 녹여 가라신다
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 자욱자욱 붉게 붉게 뒤따르게 하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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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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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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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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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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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모든 것 이었던 그대 잎새 스치는 바람 소리 그대인가 남몰래 눈물도 흘렸는데 세월의 안개 속 희미해진 그대 착갈피 속 네잎 클로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내 맘의 주인이었던 그대 내 맘의 주인이었던 그대
하염없이 떨어지는 솔방울 소리 그대인가 남몰래 눈물도 흘렸는데 세월의 안개 속에 사라진 그대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하염없이 떨어지는 솔방울 소리 그대인가 남몰래 눈물도 흘렸는데 세월의 안개 속에 사라진 그대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책갈피 속 낡은 사진 하나 세월의 안개를 거두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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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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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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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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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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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시간 속에 그림자만 드리우고 언젠가 멀리서 그려보던 내 님은 어디에 하염없는 기다림은 어둠 속에 흘러내려 이제는 꿈처럼 희미하게 멀어져 버렸네. 지나버린 세월의 저 편에 홀로 남아 쓸쓸히 바라본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자라온 슬픔이 아련히 맺히어 사라져가네.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흔들리는 마음을 가누지 못하여 헤매여 가고 끝없는 만남도 이별도 아쉬움에 묻히어 아름다운 기억 속으로 바래어 가버려.
하염없는 기다림은 어둠 속에 흘러내려 이제는 꿈처럼 희미하게 멀어져 버렸네. 지나버린 세월의 저 편에 홀로 남아 쓸쓸히 바라본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자라온 슬픔이 아련히 맺히어 사라져 가네.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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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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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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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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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상(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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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내 닫혀있는 나의 창문을
그누가 그누가 가만히 열고
조용히 들어와 속삭이는
부드러운 소리 소리가 있네
그리운 꿈 그리운 꿈 불러 일으킨
그건 그건 무슨소리 무슨 소리일까
깊은 산골짝 어느 한적한 곳
이름모를 꽃망울이 여무는 소리
여무는 그 소리일까
삼동내 닫혀있는 나의 창문을
그누가 그누가 가만히 열고
조용히 들어와 속삭이는
부드러운 소리 소리가 있네
깊은 산골짝 어느 한적한 곳
이름모를 꽃망울이 여무는 소리
여무는 그 소리일까
그건 그건 무슨소리일까
동구밖 둔덕 미루나무
나무껍질 뚫고서 새움트는
생명의 소리 그 소리일까
생명의 소리 그 소리일까
불현듯 들려온 그소리 정녕
내가슴이 울렁이네
내가슴이 울렁이네 울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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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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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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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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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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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리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기인 기다림 풀어 풀어 기러기 나래 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깊은 그리움 풀어 풀어 기러기 나래 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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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라
한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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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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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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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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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감귤 향이 이어도에 닿는구나 백록담 눈 녹은 물 흘러 흘러내릴 때 물동산 연자방아 돌고 돌고 또 돌아 쓰린 역사 품에 안고 달려 온 기상이여
봄이라 온갖 꽃들 여름이라 온갖 수목 가을이라 억새 단풍 겨울이라 눈꽃 설경
사시사철 풍광마다 경이로운 한라여 푸른 바다 푸른 하늘 푸른 꿈 푸른 마음
벚꽃 철쭉 아름답구나 바람도 구름도 파도소리가 정겹구나
우렁차다 말발굽소리 한라산을 뒤흔든다
불어라 푸른 바람 춤을춰라 푸른 마음 푸른 바다 푸른 하늘 푸른 꿈 푸른 마음
솟아라 한라여 영원하라 한라여 영원하라 한라여 솟아라 한라여 영원하라 한라여 솟아라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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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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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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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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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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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리는 내사랑 흔들리는 물결 위에서
봄 부터 그리움에 떠는 한떨기 수련이어라
그대 얼굴에 내리는 별빛에 새벽하늘 열려오고
그대 가슴 스쳐가는 바람곁에도 내 한 목숨 흔들리나니
나 그대 가슴 깊이 더 깊이 뿌리내리고 싶어라
그대 얼굴에 내리는 별빛에 새벽 하늘 열려오고
그대 가슴 스쳐가는 바람곁에도 내 한 목숨 흔들리나니
나 그대 가슴 깊이 더 깊이 뿌리내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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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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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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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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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1 유미자(S) 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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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적은 애인이니 아아 내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서 눈길을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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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별 그리고 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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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
유영애 |
김현정(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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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하늘 구름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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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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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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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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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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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싸리문 여잡고 기다리는가 기러긴 달밤을 줄져간다
모란꽃 필적에 정다웁게 만난이 흰국화 시들 듯 시들어도 안오네
서산엔 달도 지고 홀로 안타까운데 가슴에 얽힌정 풀어볼길 없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초가집 삼간을 저산밑에 짓고 흐르는 시내처럼 살아 볼까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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