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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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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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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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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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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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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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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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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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름다운 비경을 동강에 실어 백두대간 등허리 적시며 흐르는
물소리 겨울잠 깨어나서 어름배를 띄워라 비오리 떼
원앙새 봄맞이 가잔다 아, 태고의 전설이 살아있는
천연동굴 접동새 울어울어 깊어지는 동강이여. 아라리에
얽힌사랑 아우라지 뱃노래에 실어 산허리 휘감아 돌고 돌아
어라연에 다달으니 운무 걷힌 뼝대의 절경이 천하에
일색이라 모래톱 자갈톱에 새긴 억년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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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은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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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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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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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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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물 흘러 흘러 강원유곡 백삼십리
강허리에 흰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정선 평창 기암절벽 굽이마다 돌고 돌아
징검다리 건너 어라연에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높고 낮은 산자락에 하얀구름 머무르고
이슬 맺힌 맑은 햇살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조양수 흘러 흘러 가수리길 동남천에
강허리에 적빛 자갈 눈빛을 가른다
청령포 어린단종 두견도 울어 울어
거운교 건너 문산나루 영월동강 굽이치네
아 높고 낮은 산자락에 뭉게구름 머무르고
풀빛 맺힌 푸른 하늘에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동강은 흘러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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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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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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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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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중창 합창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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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3. 서리바람 부는 낙엽 동산 속 꽃진연당에서 금새 뛸적에 나는 깊이 물 속 굽어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꽃진 연당과 같은 내맘에 금새 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4. 소리없이 오는 눈발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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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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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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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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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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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 해에 겨울바다 끝난 곳에서 외로이
앉아 고개를 젖히고 그저 노래만 불렀다. 때로는
허리 굽혀 해를 지우고 달을 살라 별빛 하나 가슴에 담고
그래 온산 앞 바다 동백섬 오늘도 외로이 섰다 그의
뜻은 아니었지만 기름배에 치여가면서 파도에 부대끼다
피를 흘리며 덧없는 세상사 바라보며 오늘 밤
그 누구라도 별 하나 볼 수 있다면 그러면 착한 시인 하나
불러 다시 여기 오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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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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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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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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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테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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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은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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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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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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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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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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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이게 무슨 내음새? 된장 내음새 눈에 삼삼 고향에
맛, 코에 삼삼 고향에 맛 된장국 먹고 싶어라 어머니의
주름진 손으로 만든 구수한 된장 맛이여 밟고 으깨어
끈적한 점액질로 서로 엉켜 붙어 내가 넌지 너가 낸지 그래
살아 왔구나 나 아프면 너 아프고 그래 살아 왔구나
그 해 겨울 이 몸은 건너방 구들목에 퀴퀴한 내음새 풍기는
천덕꾸러기 신세였네 지지리 못생긴 메주덩이었네 그러나
이제 묵은 세월 속에 질그릇에 담겨 참고 참아 익고 익어
삭고 삭아 또 삭아 모든 진통 이겨내고 모든 아픔 견뎌내어
우리네 밥상위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 구수한 내음새
추억의 맛으로 오늘도 못 잊어 또 너를 찾는구나 여름날
보리밥에 상추쌈 된장이요 된장같은 우리 세상, 살 맛 나는
우리 세상 된장, 우리들의 된장, 최고의 맛 된장 먹고
싶어라 된장이 최고야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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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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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
김경희 |
김경희(S)-전기홍(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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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민 당신의 손 그 손에서 느낀 당신의 마음 멀리 있어
그리웁고 외로움으로 아플 때 사랑의 열매 기쁨 되어
당신의 마음 소유하고 어느 때 보다 더 가까이 더욱 가까이
있었지요 세상은 우릴 모를지라도 세상을 향해 염려하고
서로의 어깨 기댄 채 은은히 아름다운 꽃처럼 산다는
것은 기쁨보다 어려운 일이 더욱 많은 것 서로 손잡고 기도하며
돌아보고 감사할 때 사랑의 열매 기쁨 되어 당신의
마음 소유하고 이웃과 함께 사랑 나누며 영원히 같이 살아가요
세상은 우릴 모를지라도 세상을 향해 염려하고 서로의
어깨 기댄 채 은은히 아름다운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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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의 향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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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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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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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자(S) 최현수(Br)
아주여성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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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들판으로 꽃향기 퍼져가고 소망의 반석 위로 하늘이 열려오면 싱그런 들꽃 같은 우리의 참사랑 자그만 몸짓으로 열린 문을 나서네 저 들에 번져오는 들꽃의 향기처럼 은은한 그대의 깊이 헤아릴 수 없어라 비로소 긴 기다림 눈뜨는 사랑이여 한달음에 달려가는 들꽃같은 그리움아
넘쳐 넘쳐 흐르는 온 사랑의 시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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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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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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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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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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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낙엽 지는 외딴 산길에 외로이 피어난 들국화 한 송이 가냘픈 그 꽃잎 옛이 그리워 오늘도 하염없이 눈물 짓누나 아 ~ 가을이 가면 아 ~ 가을이 가면 너 또한 너 또한 가야만 하는가
아침이슬 밤안개 소슬한 바람 알뜰히 매만지던 따스한 손길 그 옛날 추억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이 산중에 너 홀로 피다니 아 ~ 가을이 가면 아 ~ 가을이 가면 너 또한 너 또한 가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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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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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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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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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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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이 떠도는 가을 언덕에
한 떨기 들국화가 피고 있는데
그 누구를 남 몰래 사모하기에
오늘도 가련하게 구름만 돈다
실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언덕에
말없이 들국화가 피고 있는데
그 누구도 안 오는 외로움 속에
오늘도 가슴 태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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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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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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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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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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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두야 간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는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는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엇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아 미련이나 있을 거냐.
나두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두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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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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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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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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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연주1 연주2 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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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임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저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오! 한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끊이 사라져 나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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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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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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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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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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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송이 나의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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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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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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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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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꽃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꽃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이 밤도 이 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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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송이 나의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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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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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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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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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꽃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꽃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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