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자장가

 

♣ 내림마장조, 3/4박자, 못갖춘마디-여린내기
♣ 두도막 형식 A(a+b)+B(c+c'),
   아기를 안고 잠재우는 어머니의 평화스런 정경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브람스는 일생동안 380곡에 달하는 가곡을 썼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애창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1868년에 브람스는 친지인 파버부인이 차남을 낳았다는 소리를 듣고 축하 편지와 함께 이 곡을 선물로 보냈다고 한다. 브람스는 이 노래의 가사를 아르님과 브렌타노가 수집한 민요집 <소년의 마술 피리>에서 취했는데, 2절 가사는 브람스의 친구 쉐러가 개작한 것이다.

 

[작곡자] 브람스(Brahms:1833~1897)
독일 함부르크 태생으로 표제 음악이 융성했던 낭만파 시대에 속하면서도 바흐나 베토벤의 고전주의적인 격조 위에 서정성을 잃지 않고, 중후하고 탄탄한 신고전주의라고 불리는 체계를 확립하였다. 브람스는 표제음악이나 오페라와 같은 낭만주의 성격의 음악을 작곡하지 않고, 고전주의적인 형식미를 중요시하는 음악만을 작곡하였다. 특히 그의 교향곡들과 실내악곡들을 음악사상 최고의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전적인 형식을 내세우면서도 서정적 낭만주의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 대표작으로는 4개의 교향곡과 <헝가리 춤곡>, <대학축전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독일 레퀴엠> 등과 많은 실내악곡, 성악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