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에 들어 첼로는 다양하게 개량되었다. 목과 지판은 더 길고 얇게 만들어졌고, 줄받침이 높여졌으며, 더 가늘고 팽팽한 현을 써서 악기의 음색과 공명을 좋게 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이어졌다. 또 활도 계량되었는데, 18세기 후반의 첼로 활은 비올과 바이올린 활처럼 직선이나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활을 쓸 때는 비올처럼 손바닥을 위나 아래로 향하게 쥘 수 있었다. 1780년대 프랑수아 투르트는 브라질산 페르남부코 나무로 만든 오목한 활을 도입하여 연주자가 첼로를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 길이는 72 cm, 활털은 60~62cm로 제작하였다.
첼로의 발달 역사와 구조는 바이올린과 같으나, 낮은음의 악기로서 전 길이가 120cm나 되므로 악기를 세워 의자에 앉아 양쪽 무릎 사이에 끼고 연주한다. 악기를 바닥에 받칠 수 있는 엔드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첼로 연주자는 걸터앉아서 악기를 바닥과 양 다리 사이에 놓거나 선 채로 몸에 기울여 놓고 연주 하였다. 때로는 악기를 의자에 세우거나 심지어 수평으로 놓고도 연주하였는데, 1700년까지는 첼로를 무릎 사이에 끼워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뛰어난 첼로 음악 작품으로는 J. S.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나타, 드보르자크, 코다이의 첼로 협주곡, 빌라 로보스의 8대의 첼로와 소프라노를 위한 〈브라질풍의 바흐 Bachianas brasileiras〉가 있다. 20세기의 뛰어난 첼로 연주자로는 E. 포이어만과 P. 카잘스, P. 푸르니에, 로스트로포비치 등이 있다.
음질은 힘차고 영상적이며 음량도 풍부하다. 합주에서 저역(底域)을 담당하며 실내악이나 오케스트라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음의 조율은 비올라와 같으나 1옥타브 더 낮다. 첼로의 개방현 음듣기 : 4번선 C(도) 3번선 G(솔) 2번선 D(레) 1번선 A (라) 비교 : 비올라의 개방현 음듣기
연주 주법은 바이올린과 같다.
요 요 마(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크(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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