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

♣ 내림나장조, 4/4박자,
   A(a+b)+B(c+a')+C(c+a")의 36마디로 된 세도막 형식의 곡이다.
♣ 1952년 작곡자가 부산에 있을 당시 씌어진 가곡으로 이후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널리 불리기 시작하였다. 농촌의 한가로운 보리밭 풍경을 애틋한 인연에 연결시켜 잔잔하면서도 극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지금가지도 애창되는 가곡 중의 하나이다.

[작곡자] 윤용하(1922~1965) :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만주 봉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위 카톨릭 교회 음악을 통해 음악을 접하였으며, 정규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당시 봉천 방송국 관현악단의 일본인 지휘자 가네코로부터 작곡, 화성의 기초를 배웠다. 이후 그 때의 음악적인 경험을 가지고 거의 독학으로 합창곡, 동요 등을 작곡하였으며, 김동진, 김대현 등과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광복 이후 이흥렬, 박태준 등과 함께 '한국 음악가 협회'를 발족시켜 활동하였으며, 수많은 가곡, 동요, 군가, 오페라 등을 남겼다. 주요작품으로는 가곡 <보리밭>, <동백꽃>, <달밤> 등이 있고, 동요로는 <나뭇잎 배>, <무지개 다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