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15                                 곡명  > 작사자 > 작곡자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곡    명

작사자

작곡자

연  주  형  태

느낄 수 있어요

김종영

정연택

 서윤진(메조소프라노)

하늘이 그 얼마나 높고 높은지 나는 몰라도  바다가 그 얼마나 깊고 깊은지 나는 몰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내 마음에 고이는 어머니의 향기
 내 마음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어머니의 사랑의 손길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언제나 느낄 수 있어요
 만질 수는 없어도 어디서나 느낄 수 있어요

숲 속에서 우는 새 무슨 새인지 나는 몰라도  들판에서 웃는 꽃 무슨 꽃인지 나는 몰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내 마음에 들리는 어머니의 소리  내 마음 도닥이며 향기를 심는 어머니의 사랑의 웃음

보이지는 않아도 나는 언제나 느낄 수 있어요 보이지는 않아도 어디서나 느낄 수 있어요

느낌표 없는 봄 날

심재기

구본철

 이민호(테너)

느낌표 없는 봄 날  탁배기 잔속에 에헤 소리없이 무너지는 내 영혼  아지랑이 처럼 소물소물 피어나는 얼굴 하나
가만 가만 마시고 싶다  사랑이 움터오던 시간속을 허우적이며 소쩍새 울음으로 휘감아오던
그리운 목소리 하나 숨죽이며 마시고 싶다

탁배기 잔속에 에헤 소리없이 무너지는 내 영혼 아지랑이 처럼 소물소물 피어나는 얼굴 하나
가만 가만 마시고 싶다  뽀얀 안개속에 난 꽃향처럼 간지리며 영혼으로 다가오는 애잔한 숨결 한가닥 있어
한사코 목놓아 울고만 싶다  한사코 목놓아 울고만 싶다

느티나무

김필연 이안삼

 김향란(S)

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달 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노을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노을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느티나무 같은 당신

박원자 한정임

 유소영(S)

당신의 나무엔 당신의 그리움만큼 당신의 사랑만큼 푸른 잎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당신의 나무는 한밤중에도 한겨울에도 사랑을 노래하고 우정의 꽃을 피웁니다
당신의 그늘은 그리운 친구를 만나는 솔바람 부는 숲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비바람 눈보라 이겨내고 자라 아낌없이 주는 당신의 느티나무 당신의 느티나무
당신은 아름드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같은 당신  나는 그 그늘에서 끝없이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의 나무는 한밤중에도 한겨울에도 사랑을 노래하고 우정의 꽃을 피웁니다
당신의 그늘은 그리운 친구를 만나는 솔바람 부는 숲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비바람 눈보라 이겨내고 자라 아낌없이 주는 당신의 느티나무 당신의 느티나무 당신의 느티나무

늘 보고 싶어요

김용택

김용택

 서활란(소프라노)

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왔습니다  산골 깊은곳 작은 마을 지나고 작은 개울들 건널때 당신 생각 간절했습니다
산의 품에 들고 싶었어요, 깊숙이 물의 끝을 따라 가고 싶었어요
물소리랑 당신이랑 한없이 늘 보고 싶어요  늘 이야기하고 싶어요
당신에겐 모든 것이 말이 되어요  십일월 초하루 단풍 물든 산자락 끝이나 물굽이 마다에서
당신이 보고 싶어서, 당신이 보고 싶어서 가슴 저렸어요
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하루 왼종일 당신을 보았습니다

능금축제

홍정숙

이종록

 이대형(테너)

봄에 꽃을 피워 그지없는 사랑 열어놓     주먹만한 열매 주시어

더위도 잊게 하시더니  이 가을날 열매마다 붉은 입맞춤을 보내시어   가득 단물이 고였나이다
이제 하늘 높이 축제의 꿈을 밝히소서  손에 손에 풍악 울리며 어깨춤을 추리다

능소야 버들아

임승천

정덕기

 이현민(소프라노)

아버지와 딸이 함께 걸어가던 버들길  이젠 더는 갈 수 없어 헤어지던 버들길
아하 천안삼거리 능소야 버들아  흥흥흥흥흥흥 능소야

이 나무의 잎이 피면 다시 만나리  이 버들의 잎이 피면 다시 만나리
이 나무의 잎이 피면 다시 만나리  이 버들의 잎이 피면 다시 만나리
아름다운 능소야 버들아  사랑하는 능소야 버들아  다시 피어라

아버지와 딸이 함께 걸어가던 버들길  이제 더는 갈 수 없어 헤어지던 버들길
아하 천안삼거리 능소아 버들아  흥흥흥흥흥흥흥흥흥 버들아

나의 낭군 나의 사랑 함께 나눈 버들길  이제 여기 그대 만나 사랑 나눈 버들길
아하 천안삼거리 능소야 버들아  흥흥흥흥흥흥 능소야

내 사랑의 잎이 피면 그대 만나리  내 사랑의 꽃이 피면 사랑 이루리
내 사랑의 잎이 피면 그대 만나리  내 사랑의 꽃이 피면 그대 만나리
아름다운 능소야 버들아  사랑하는 능소야 버들아  사랑 되어라

나의 낭군 나와 함께 정을 나눈 버들길  이제 다시 사랑 되어 다시 만날 버들길
아하 천안삼거리 능소야 버들아  흥흥흥흥흥흥흥흥흥 사랑아

능소화 사랑

노유섭

박영란

 고선애(소프라노)

죽도록 죽도록 그리워할 수밖엔  죽도록 사랑할 수밖엔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내사랑 나무 감아 안고 오르고 올라
행여 내 임 볼 수 있으려나  행여 내 임 발자국 소리 들으려나
물 한 모금 삼키지 못하고  말라 부서져버린 이 내 한 몸

죽도록 죽도록 그리워 할 수밖엔  죽도록 사랑할 수밖엔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내 사랑 나무 감아 안고 오르고 올라
임 오실 담장가에   한송이 황혼빛 꽃으로 피어났으니
내 이름은 그리움이어라  아 내 이름은 사랑이어라
내 이름은 그리움이어라  아 내 이름은 사랑이어라

능소화 필 때

박수진

김애경

 박양숙(소프라노)

그대 향한 사랑 너무도 깊어  한번 잡은 손 놓을 수 없네
그대 향한 사랑 너무도 깊어  한번 잡은 손 놓을 수 없네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사람아  앞마당 능소화 아름답게 필 적에
나 그대 억센 두 팔에 칭칭 감기어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늦가을

박화목 김규환

 이칠성(테너)

밤새도록 오동잎 지고 한 밤에 찬서리 내리고, 섬돌 밑에 귀뜰이 울어 아 가을은 깊어 갑니다
기러기는 추운 밤 하늘에 하현달이 동산에 둥실, 뉘 처자의 다듬이 소리 아 가을 밤은 깊어 갑니다.

밤새도록 오동잎 지고 한 밤에 찬서리 내리고, 섬돌 밑에 귀뜰이 울어 아 가을은 깊어 갑니다
기러기는 추운 밤 하늘에 하현달이 동산에 둥실, 뉘 부르는지 피리 소리 아 가을 밤은 깊어 갑니다

늦어도 좋으리

이향숙

이안삼

 강혜정(S)    연주

그대 기다렸죠, 수많은 밤을 별이 뜨면 별을 세고, 밤이 오면 그대 꿈꾸며
이토록 애타게 기다리는데 어디에 있나요 무얼 하나요.
언제 오시려나요 아직 거기 인가요 늦어도 좋으리. 돌아와요 나의 사람아.

그대여 기다리다 한숨만 하루하루 깊어져 가슴엔 서글픔만 한없이 쌓이는데
어디에 있나요 언제 오나요. 늦어도 좋으리. 돌아와요 나의 사람아.
그대여 하고픈 말 너무도 많아 기다리다 지칠 때면 잊을까 두려워요.
그대 잃을까 두려워요. 어디에 있나요 뭘 하나요 언제 오나요. 늦어도 좋으리. 돌아와요 나의 사람아

늦은 밤 정사각형 방 안에서

이용주

이용주

 김성욱(테너)

홀로 앉아 괴로움을 기다린다  외로움을 기다린다  사람소리 기다린다  지쳐버린다

여기 지금 나 혼자인가  두려움만 쌓여가는 내 가슴속을  내 가슴속을
싸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모두 그립다  고독은 이제 지쳤다

방안에서 새벽이 운다  아침이 운다  종소리 운다  아기들 운다  방안에서 홀로 앉아

니 와 모르노

박목월

박은회

 이인영(베이스)

그런 일로 죄면할게 뭐꼬  누구나 눈 감으면 간데이
돈 돈 하지만 돈 가지고 옛 정을 살줄 아나  하하하하 - 또 그만 일로 송사할 건 뭐꼬

쑥국 끓이고 햇죽순 안주 삼아  한 잔 얼근하게 하기만 하면  세상에 안풀릴게 뭐 있노
사람 살면 백년 살 건가 천년을 살 건가  그러지 말레이
후끈후끈 아랫목 같이 살아도 다 못사는 세상인데  니 와 모르노

니나

현제명

현제명

 Sop    Ten     수원시립합창단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이 곱더라
방긋 웃는 너의 얼굴에는   둥근 달이 솟아 나네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이 곱더라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이 곱더라
방긋 웃는 너의 얼굴에는   장미 꽃이 피어 나네

니나, 니나 나의 사랑하는 니나   니나, 니나 네 얼굴이 곱더라

이한현

이종록

 김순미(메조소프라노)

그 많은 꽃들이 그토록 곱게 피지만  바람에      죽어지고 마는  그런 짧은 사랑이 아니어서
붉은 꽃들이 곱게 피어  그 고운 색깔로 모두를 보면서 유혹하는  그렇게 하는 사랑이 아니었어

그런 그리운 님 생각에 눈을 뜨니 아무런 소리없이 아무런 소리없이  창밖에 흰눈이 소복히 내린다
내 가슴속 추억 ㅇ   아이와 노는  차곡차곡 채워서 차곡차곡 채워서 그리운 님 찾아 전하리라

님 생각

김소월

김형주

 김학남(메조소프라노)

맑은 하늘 떠도는 하얀 구름은  물에 어려 고요히 흘러내리고
비바람도 지나간 나의 마음엔  
님의 얼굴 뚜렷이 다시금 뵈고
외론 맘 둘 곳 없어 산에 오르니  
파랗게 풀 자랐네, 옛날 동산에
우리 임 어디 간고, 임을 부르니  
메아리뿐 심회는 채울 길 없네

거친 들 맑은 물에 어려도는 임  기쁜 맘 못내 금해 가까이 가니
어두운 내 그림자 어린 탓일까  임의 길은 또 다시 흐리고 마네

들고 나는 세월의 덧없는 길에  꽃은 졌다 또 다시 새 움 돋아도

떠나신 임의 수렌
왜 안 돌아오노  모래밭에 자욱은 어지러워도

님 생각에

김풍식

한광희

 서울바로크싱어즈

기적소리 저 멀리서 들려오면  님 생각에 님 생각에
밤 하늘에 달 그림자 창가에 어리면
님 그리워 달래보는 마음 이 한밤을 지새우네 이 한밤을 지새우네

산 넘어 오시려나  산 넘어 오시려나  산 넘어 오시려나  내 님 오시려나  내 님 오시려나

새벽 닭 울며 새벽을 재촉하고  적막한 밤하늘에 별들만 많네
님 그리워 애태우는 담배 연기에  님 그리워 애태우는 담배 연기에
당산 위에 새벽동이 튼다  당산 위에 새벽동이 튼다

산 넘어 가신 님 산 넘어 가신 님 산 넘어 가신 님  내 님 오시려나  내 님 오시려나  내 님 오시려나

님마중

이명서

한성훈

 박경준(바리톤)

세상의 모든 고요를 안고 뜨락에 내려서 둥근 달빛 수줍은 마음으로
서성이던 달빛은 사립문 열고 님 마중 가는가
행여 님이 오실 때 길 잃지 않고 오실까 아득한 속삭임으로
어둠 너머로 여울지는 강물 은빛 소나타 흐르는 강물 나의 강물이어라
행여 님이 오실 때 길 잃지 않고 오실까 아득한 속삭임으로
어둠 너머로 여울지는 강물 은빛 소나타 흐르는 강물 나의 강물이어라
흐르는 강물 나의 강물이어라

님에게

안재동

이종록

 정건채(바리톤)

살 에이는 엄동설한 없고서야  봄날 따뜻함 어찌 알리
숨 막히는 열대야 무더위,  그 고통 맛본다면
가을 바람 반갑고 고맙다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으리

통통배로 태평양 건넌다 한들  격랑 한 차례 겪지 못하고서야  기쁨 따위 있기나 할까

어느 호젓한 들길의 길목을  천 년 쯤은 묵묵히 지키고 섰을 법한  저 한 그루의 은행나무
가을이면  세상에서 가장 찬란한  황금색 이파리들을 깃발처럼  펄럭이네
오가는 세월처럼 소리없이

님의 노래

김소월

김규환

 한지화(소프라노)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언제나 내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근이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들으면 듣는데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님의 노래

김소월

김영식

 엄정행(테너)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근이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들으면 듣는데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님의 노래

김소월

이호섭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부르는 노래는
해지고 저므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드도록 귀에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잃어 버려요.
들으면 듣는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님의 노래

하옥이

김동환

 이경애(소프라노)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그리움  고요 속에 내려앉아 흐느끼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외로움  이슬만이 내려앉아 바람부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님의 말씀

김소월

이수인

 오진환(테너)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  길어 둔 독에 물도 찌었지마는
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  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세월이 물과 같이 흘러가지만  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
당신을 아주 잊던 말씀이지만  죽어도 못 잊을 말씀이외다

님의 시를 쓰게 하소서

이경우

이종록

 김승곤(바리톤)

오! 영원한 열차에 실을 님의 시를 원하나이다  죄짐에 눌려 파리한 이 영혼이 세상 보다가
허름해진 이 육신 떠나 님을 심판대에서 뵈옵는 그때  님 슬하에 무릎 꿇고 읊어 올리는 졸작 한 수 들으시고
그 시가 바로 지금까지 너를 살려둔 이유니라 하시는 은혜를 제  영혼의 귀로 듣는 것이 부끄럽지만 삶이 목표이외다

님의 뜻을 따라서 살기를 갈망하나 때로는 본능에 사로 잡히는 저의 삶을 오직 불쌍히 여기시고 지켜주소서
용기보다 나은 믿음으로 신념보다 나은 신앙으로 지금의 내 인생이 마지막이다
가슴으로 외쳐대는 최선으로 님의 사랑과 입맞춤 하려는 간절한 기도 가운데 님께 바칠 시를 쓰게 하소서

님의 침묵

한용운

변훈

 조성문(바리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것인줄 아는 까닭에
겉잡을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의 침묵

한용운

장기찬

 윤치호(바리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 되어 한숨의 미풍에 날려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내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줄 아는 까닭에
겉잡을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의 침묵을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님이 오는 길

신태호

한만섭

 김선희(소프라노)

굽이굽이 산길 산너머 남쪽  봄바람 타고 그리운 님 오신대요
연초록 햇대나무 바구니에  개나리꽃 함초롱꽃 가득 담고서  산머루 같은 상큼한 단장하고
굽이굽이 산길 산너머 남쪽 봄바람 타고
곱게곱게 오신대요

아지랭이 너머 강건너 저쪽  강바람 타고 고운 님 오신대요
싸리나무 해맑은 소반에  풋미나리 찔레향기 가득 담고서 봄오는 들녘 노랑나비 여울어

아지랭이 너머 강건너 저쪽  강바람 타고  너울너울 오신대요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김규환

 Sop    Ms    합창1    합창2
 바바라 보니(서혜경:피아노)
 이주하(해금)    연주1  
  연주2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일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내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이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조성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내 맘이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내 맘이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내 님 오시는가
우- 우 - 우 - 우 - 우 -

님이여

유온규

이종록

 김승곤(바리톤)

눈 가득히 고여들면 앞산같이 뿌듯하였습니다  제 물에 속삭이다 돌아보기도 하였구요
살갗이 간지러운지 그냥 웃기만 하였습니다

벅차게 밀려올 땐 손에 닿을 그 모습이  한숨으로 지워졌나 어디에도 없습니다
웬일로 허전한 물레 출렁이는 강물소리  밝은 달이 소중하여 눈을 이미 감았습니다

등 뒤로 오시는 이여 그림처럼 오소서  내 자리 골라 잡으며 달력을 또 넘깁니다 달력을 또 넘깁니다

님이여 님이여

조일현

오동일

 고양시립합창단

뜬다 뜬다 해가 뜬다  하얀새벽 문을 열고 붉은 해가 솟아난다  뜨고 나면 보기 힘든 둥근 해가 떠오른다

님 그리는 이 내 마음  해가 되어 떠오르고  햇살되어 비춥니다

달빛 같은 내 님이여 숨지 말고 안겨봐요  제발 숨지 말고 안겨봐요
일편단심 그대만을 그대만을 내 님으로  일편단심 그대만을 그대만을 내 님으로
님이여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