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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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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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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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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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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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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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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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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람(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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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빛으로 젖어오는 저녁 무렵 끊어질 듯 이어온 내 삶의 길목
낡은 현의 마지막 투혼처럼 뻗쳐오른 마지막 내 삶의 노래여
발 시린 체 내딛던 겨울 길도 겨울 길 지독히 내리는 장마 빗 속
살아온 만큼 패어 상처 난 가슴 발목까지 차오른 어둠의 층계여
나는 가끔 그리워 한다 그 모든 것을 멀미나는 세상에 홀로 서 있어도 삶을 키우는 아침의 창을 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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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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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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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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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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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곳이 바닷가라서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어서 어머니 묘지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바다에게 힘들다고 말 할 수 있어서 바다에 뜬 보름달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어서 바다를 찾아 가다 쓰러질 수 있어서 아 - 울고 싶을 때 바다가 함께 울어 줄 수 있어서 바다에서 예배당 종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모래밭에 나란히 누운
뫼꽃을 볼 수 있어서 물새들의 발소리를 발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밤새 모래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해와 함께 밝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반짝거리는 햇살이 햇살이 될 수 있어서 아 - 파도가 될 수 있어서 끝내는 바다가 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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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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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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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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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현(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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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신화처럼 서 있고 나는 동화처럼 달려간다
너의 신화는 아주 가끔씩 아주 가끔씩 동화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는 동화를 꿈꾸며 아~ 너에게로 달려가지만 너의 그늘 그 찬란한 그 찬란한 너의 그늘에 서면 나는 목이 마르다 나는 늘 목이 마르다
너는 신화처럼 서 있고 나는 동화처럼 달려간다
너의 신화는 아주 가끔씩 아주 가끔씩 동화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는 동화를 꿈꾸며 아~ 너에게로 달려가지만
너의 대지 그 광활한 그 광활한 너의 대지에 서면 나는 목이 마르다 나는 늘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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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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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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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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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교(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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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바람 나는 늘 바람 나는 늘 바람 늘 바람
가는 곳곳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슬픔이 나를 얼마쯤은 그대 곁에 맴돌다 가게 할 지라도
떠돌다 머무르는 곳이 다르고 떠돌다 머무는 곳이 꼭 같은 바람이었어라 바람이었어라 바람이었어라
있는 것은 있는 것은 뿌우연 형체뿐 메아리 쳐올 하늘이 내겐 없다
가시 돋힌 가시돋힌 별이 바람에 사위노니 들길을 달려온 무한한 구름이여
하늘이 나를 노래하고 내가 하늘을 노래하는 여기서
가고 오는 길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하늘이 나를 노래하고 내가 하늘을 노래하는 여기서
가고 오는 길이 다르고 가고 오는 길이 꼭 같은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나는 늘 외로운 바람이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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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 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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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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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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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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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날이면 바람이 되고 싶어
오라는 곳 없어도 들판을 달리고 싶어
새싹들을 보듬으며 사랑도 나누어보고
떠나는 이웃들의 야윈 꿈도 보듬어가며
천 년을 떠도는 바람이 되고 싶어지네
이렇게 맑은 날이면 바람이 되고 싶어
오라는 곳 없어도 들판을 달리고 싶어
형체도 소리도 향기마저도 없는 당신이여
봄이면 산과 들에 피는 꽃잎에 물들어
새 싹을 티우는 바람이 되고 싶어지네
천 년을 떠도는 바람이 되고 싶다
이렇게 맑은 날이면 바람이 되고 싶어
오라는 곳 없어도 들판을 달리고 싶어
새싹들을 보듬으며 사랑도 나누어보고
떠나는 이웃들의 야윈 꿈도 보듬어가며
천 년을 떠도는 바람이 되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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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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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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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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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배(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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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집을 향해 걸어간다 내 집은 그 안에 둥지를 튼다
새울음 붉게 물든 물위 머물래야 머물수 없는
천천히 걸어가는 나는새 날개가 있다해도 날아갈 수 있는걸까
날개죽지 가벼운 바람을 붙잡고 천천히 걸아가는 나는새 나는새
날개가 있다해도 날아갈 수 있는걸까 영원의 나래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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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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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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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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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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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처음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네
내리던 비 멈추고 비바람 떠날 때에도
잎새 떨리는 아픔을 말하지 않았네
내 서있는 자리에 다가온 사람은
내가 아니고 그대였는데
이젠 비바람 보내고 홀로 선 나무는
아픔을 견뎌내는 내 모습인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대는 왔다 떠나네
한줄기 그리움을 남겨놓은 사람은
내가 아니고 그대였는데
이젠 비바람 보내고 홀로 선 나무는
아픔을 견뎌내는 내 모습인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대는 왔다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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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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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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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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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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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아침 노을의 찬란한 꿈을 꾸고 있다오 남들은 나를 보고 해 저무는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라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침 노을에 반짝이는 잔잔한 파도의 물결을 꿈꾸고 있다오
나는 아직도 오색 물들인 어여쁜 옷을 입고 있다오 더러는 나를 보고 불타버린 산위에
홀로 서서 산울림을 그린다 하지만 나는 고향 산천에 피어있는 어여쁜 들꽃의 손짓을 꿈꾸고 있다오
내가 살아서 꿈을 꾸는 동안은 운명의 바위도 무서워 굴러 가리라
내가 살아서 꿈을 꾸는 동안은 운명의 가시도 불타서 재가 되리라
오 - 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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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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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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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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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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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틈 사이에 피어있는 풀꽃들은 햇살이 좋아서 온종일 미소짓지만
아 - 나는 반짝이는 그 햇살이 싫어 싫어 이른 아침 잠시만 살아야하는 나는 하얀 물빛 이슬
내 몸이 부서져 스러진다 하여도 꿈과 희망 안고서 굳세게 살아야 한다
백년 삶이 그리워 살아야한다 천년 삶이 그리워 살아야하는
나는 하얀 아침 이슬 나는 아침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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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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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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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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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균(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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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슴 가득 반짝이는 하얀 별이 그리워도 옷깃을 여미네 마음을 여미네
아 - 그러나 그대는 아무 것도 아닌데 아무 것도 아닌데 나는 왜 흔들리는가 나는 왜 흔들리는가
꿈을 꾸듯 그대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랑하는 것은 은실비 내리는 연잎 끝에서 몸부림하는
아침이슬의 슬픔일 뿐인데 뿐인데 아 꿈일 뿐인데 나는 왜 흔들리는가 나는 왜 사랑을 하는가
햇살처럼 그대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것은 진흙 속에서 힘겨웁게 힘겨웁게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의
아픔일 뿐인데 바램일 뿐인데 나는 왜 사랑하는가 나는 왜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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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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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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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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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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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우연히 마주친 강변에 서면 나도 모르게 황홀한 꿈속에 젖었네
몰래 피어난 그대는 꽃물결 같은 무지개 가슴 흔드는 꽃바람 꽃속에 피네
가슴 흔드는 꽃바람 가슴 흔드는 꽃바람 사랑이 주는 물보라 애달파라 애달파
그대 몰래 피었네 그대 품에 심었네 가슴 흔드는 그대를 꽃속에 심네
나는 보았네 춤추는 그대의 가슴 달려가보니 그대는 포근한 내 사랑
너를 날마다 보내야 또 다시 찾는 기다림 가슴 흔드는 꽃바람 꽃속에 피네
가슴 흔드는 꽃바람 가슴 흔드는 꽃바람 사랑이 주는 물보라 애달파라 애달파
그대 몰래 피었네 그대 품에 심었네 가슴 흔드는 그대를 꽃속에 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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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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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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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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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길(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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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는 간다 나도야 간다 바다는 푸르러 하늘은 푸르러 나도야 푸르러
어디든 가고픈 청춘을 싣고 돛대는 간다 물결이 간다 나도야 간다
돛대는 간다 나도야 간다 바다는 저멀리 정든 곳으로 물결을 헤치며
희망에 가득찬 청춘을 싣고 돛대는 간다 물결이 간다 나도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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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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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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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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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희(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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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노 없이도 저 홀로 흐르는데
내 마음 여기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물비늘 반짝이는 그리움이 쌓이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뜨거운 가슴 만날까
무심한 나룻배는 흰 구름만 싣고 가네
무심한 나룻배는 흰 구름만 싣고 가네
강물은 노 없이도 저 홀로 흐르는데
내 마음 여기 머물러 떠날 줄을 모르네
세월은 변함 없이 오늘도 흐르는데
나 홀로 여기 머물러 노을에 잠겨드네
밀려오는 물결마다 그리움이 쌓이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빈 가슴을 채울까
무심한 나룻배는 강바람만 싣고 오네
무심한 나룻배는 강바람만 싣고 오네
세월은 변함 없이 오늘도 흐르는데
나 홀로 여기 머물러 노을에 잠겨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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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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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
김규환 |
김금희(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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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고개 길에 나리꽃 피었네 강 언덕 외로운 물새 구슬피 울때
꽃잎은 산 그늘에 금빛 빛나고 솔바람에 하늘 하늘 피고 지네
아 아 바로 여기서 우리가 헤어질 때 언제나 잊지 말자 나리꽃 한 송이
내 손에 쥐어 주며 나에게 말했지 이 꽃이 필때 마다 날 잊지 말아라
이 산길에 다시 나리꽃 피고 오늘도 강가의 물새 구슬피 우네
꽃잎은 그날 피던 금빛 노을빛 이슬내려 하염 없이 눈물 짓네
아 아 바로 여기서 우리가 헤어질 때 언제나 잊지 말자 다짐한 나리꽃
꽃속에 그리운 얼굴 아로새겨 있네 웃으며 눈물 짓던 그때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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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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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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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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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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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서리 지친 가지마다 도사린 상념이 하늘을 우러러 개화를 기다리는 야윈 소망이어라
휴식없는 등걸을 긁은 창백한 피부에 천 갈래 상채기 쌓인 연륜에 고고한 계절도
체념을 배워준 어둡고 긴 세월
하루같이 벽은 높기만 한데 회오리 앗아간 기류가 아쉬운
몰래드리는 신애의 기도는 막연한 기대일 뿐
더러는 비바람과 구름 알지만 미쳐 피지 않은 님을 두고
하마 겨울을 준비하는 아량은 외곬로 자리한 허허로운 고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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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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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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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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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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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향기로운 그대 열매처럼 달콤한 그대 우리 살아가는 동안 그렇게 아름다운 나무였으면 좋으리
햇살과 바람이 만나 나무로 살 듯이 살 듯이
추운 겨울 화로같은 그대 이른 봄 시내같은 그대 우리 살아가는 동안 그렇게 사랑의 나무였으면 좋으리
흙과 물이 만나 나무로 살 듯이 살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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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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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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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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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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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셔라 내일을 꿈 꾼다는 건 나무 그늘 아래서 가슴 뜨겁게 시를 사랑하듯이
시를 사랑하듯이 인생을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아름다워라 그리운 추억이 있다는 건 바람결에 바람결에 흔들리며
마음 속 강물에 종이배 하나 띄워 흘러 가야지 흘러 가야지
눈부셔라 내일을 꿈 꾼다는 건 나무 그늘 아래서 가슴 뜨겁게 시를 사랑하듯이
시를 사랑하듯이 인생을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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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등걸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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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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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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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식(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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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한 산이로다 산이로다 겹겹이 쌓인 풀 길 없는 우리 가슴같이 깊은 산이로다
아아라한 오월 하늘 짙푸른 속에 종달새 종달새는 미치게 울고 산은 첩첩 산은 첩첩 청대숲보다 더 밋밋하고 무성한데 아기자기한 우리 두 가슴엔 오늘사 태양 따라 환히 트인 길이 있어 길이
이 나무 등걸에 널 껴안은 채 이토록 즐거운 눈물이 자꾸만 쏟아지는 것은 진정 죽고 싶도록 살고 살고 싶은 사랑보다도 뜨겁고 더 존엄한 꽃이 가슴 깊이 피어난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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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혼자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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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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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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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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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소리되어 물 위를 걷는다 언제나 갖고 싶은 맑은 하늘을 두 손에 얹어놓고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난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벼랑에 선 나무들 솟구치는 초록 눈물 여울져 흐를 때 말없는 그 말씀들 그 말씀들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난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벼랑에 선 나무들 솟구치는 초록 눈물 여울져 흐를 때 말없는 그 말씀들 그 말씀들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난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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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나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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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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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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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곤(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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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나무 사이 오솔길 산과 산 사이 팔장을 끼고선 마음과 마음 사이
가만히 가만히 걷는 돌부처 너와 나의 사이 노랗게 익어 숙인 고개와 고개 사이
팔랑 팔랑거리는 물결 석양 아래 아지랑이 처럼 풍요의 고동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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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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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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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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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터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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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소리되어 물 위를 걷는다 언제나 가져도 갖고 싶은 맑은 하늘을 두 손에 얹어 놓고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간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벼랑에 선 나무들 솟구치는 초록 눈물 여울져 흐를 때 말없는 그 말씀들 그 말씀들
벼랑에 선 나무들 솟구치는 초록 눈물 여울져 흐를 때 말없는 그 말씀들 그 말씀들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간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서네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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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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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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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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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우(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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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오는 것이 왜 두렵지 않으랴 불어 닥치는 비바람이
왜 무섭지 않으랴
잎들 더러 썩고 떨어지는 어둠 속에서 가지들 휘고 꺾이는 비바람 속에서
보인다 꼭 잡은 너희들 작은 손들이 손을 타고 흐르는 숨죽인 흐느낌이
어둠과 비바람까지도 삭여서 더 단단히 뿌리와 몸통을 키운다면
너희 왜 모르랴 밝는 날 어깨와 가슴에 더 많은 꽃과 열매를 달게 되리라는 걸
산바람 바닷바람보다도 짓궂은 이웃들의 비웃음과 발길질이 더 아프고 서러워
산비알과 바위너설에서 목 움추린 나무들아 다시 고개 들고 절로 터져 나올 잎과 꽃으로
숲과 들판에 떼 지어 설 나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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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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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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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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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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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꽃나무 한 그루 피어있네 그대에게 드리고픈 마음 있음에
한겨울에도 한아름 꽃 피우는 나무 향내음 꽃 그늘 꽃 그늘 드리워
그윽한 내 가슴에 푸른 나무 한 그루 꽃 피고 꽃 피고 있네요
내 가슴에 파랑새 한 마리 날고 있네 그대 목소리 그리워 귀 기울이면
깊은 밤에도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 다정히 손 모아 손 모아 잠드는
고요한 내 가슴에 작은새 새 한 마리 꿈꾸고 꿈꾸고 있네 우 - 우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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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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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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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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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욱(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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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거다 속삭임은 나뭇잎새 열매로 맺혀 가지마다 한데 얼린 사랑일게다 가슴마다 향기가 남아 있는 건 새들이 남기고 간 숨결일거다
꿈결에도 들리나니 새들의 노래
먼 하늘 그리움에 발돋음 하며 철따라 오색꽃 피운걸게다 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거다
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거다 속삭임은 나뭇잎새 열매로 맺혀 가지마다 한데 얼린 사랑일게다 가슴마다 향기가 남아 있는 건 새들이 남기고 간 숨결일거다
꿈결에도 들리나니 새들의 노래
먼 하늘 그리움에 발돋음 하며 철따라 오색꽃 피운걸게다 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거다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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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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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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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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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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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 나는 지금 미완의 그림이다 그대가 곁에 없다면 내 가진 천개의 손 다 소용 없는 일이다
삼백예순다섯날을 온통 그대 생각뿐이다 천개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대 먼 길 돌아와 지친 날개 쉴 수 있는 편안한 자리 마련하는 일이다
천개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산마다 파란 꽃송이들과 가슴은 쿵쾅 쿵쾅 두근거리며 그대 기다리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미완의 그림이다 그대가 와서 앉아야 비로소 한 폭 풍경이 되는 그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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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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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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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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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환(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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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늦은 가을 해가 저문데
집잃은 길거리에 나뭇잎 하나
그늘을 빌려주던 그리운 생각
품에 넣어 가만히 안아 봅니다
이름을 불러볼까 잠이 깨일듯
어느새 따뜻해진 나뭇잎 하나
푸르고 싱싱하던 그때의 모습
다시한번 머리에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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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캐는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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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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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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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테너1 김신환(T)
김호성(T) 신영조(T) 테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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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날 나물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네 고운나물 찼나니 어엿쁘다 그 손목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게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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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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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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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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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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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혼자서 띄어보낸 그 나뭇잎새 만나
멀고 먼 세상 흘러온 걸 바닷가에서 보네
그리운 옛 시절은 물결 타건만 거품 이는
세월 속에 시달려 온 나뭇잎 나울나울
그 옛날 정답던 달빛에도 나뭇잎 바다에선
날 모른다고 하네
세월 혼자서 불려가고 옛 바람 냄새 남아
두고온 마을 가까운 걸 한 잎 건져서 아네
어머니 숨소리도 무늬졌건만 흐느끼는
바람 속에 색바래인 한 조각 나울나울
몸부림 견뎌온 세월 끝에 그 영혼 이제 와선
날 울리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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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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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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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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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소프라노) 안형수(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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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근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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