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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명

작사자

작곡자

연  주  형  태

황진이/
김안서

김성태

 Sop    송광선(S)    M.sop    안형렬(T)
 정학수(T)    김성길(Br)    황병덕(Br)

꿈길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임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꿈길따라 그임을 만나러 가니 길 떠났네 그임은 나를 찾으려 밤마다 어긋나는 꿈일양이면 같이 떠나 노중에서 만나를 지고

안건일

이종록

 정건채(바리톤)

당신은 행복하다 했다  그런 당신을 보며 나도 행복하다 했다
당신은 웃었다 나도 웃었다  사랑인가 보다  살아있는가 보다

오상순

변  훈

 박인수(테너)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저 것이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깨어서 무엇하리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저 것이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깨어서 무엇하리

피천득

이영자

 김영자(소프라노)

숲새로 흐르는 맑은 시내에 흰돛단 작은배 접어서 띄고  당사실 닻줄을 풀잎에 메고 노래를 부르며 기다렸노라

젊은 꿈 나루에 잠들려 놓고 노래를 부르며 기다렸노라  그가 백조라기에 수선화 피는 호수로 갔습니다

버들잎 늘어진 푸른 강위에 불어온 봄바람 빰을 스칠때  젊은 꿈 나무에 잠들려 놓고 피리를 부르며 기다렸노라

젊은 꿈 나루에 잠들려 놓고 피리를 부르며 기다렸노라  그가 백조라기에 수선화 피는 호수로 갔습니다

꿈 같은 날

이선아

김자애

 안은영(소프라노)

꿈 같은 봄비속에  꽃잎 꽃잎이 내린다  어쩌면 사랑의 빛깔 같고
저 먼 태양의 나라에서  들려오는 음악 같고  그리고 하느님의 소리없는 웃음 같이

아 - 비단실 알알이 엮어 엮어  안개 무늬 수놓아  날고 싶은  날고 싶은 날고 싶은 꿈같은 날
사랑한다 사랑한다      한 잎 한 잎  꽃잎되어 내리는 날
봄비 속에  꿈같은 봄비 속에  사랑하는 가슴이 향그럽게 멍이 든다

꿈 꾸는 나무

김후란

윤해중

 김신자(메조소프라노)

어딘지 모를 그 어느 곳에  언젠가 심은 한 그루 나무
높은 곳을 지향해 두 팔을 벌리고  
아름답게 겸허하게 자라고 있네  내 마음속 뿌리내려 가슴 울리네

바람이 불면 물결치는 나무  후회는 안하리라  못다한 말
세월은 나이테로 안으로 새겨놓고  그렇게 우리는 나무로 사네  그렇게 꿈꾸는 나무로 사네
세월은 나이테로 안으로 새겨놓고  그렇게 우리는 나무로 사네  그렇게 꿈꾸는 나무로 사네

꿈결에서

김석근

이종록

 김승곤(바리톤)

그대 내 곁을 떠나가고  꿈결에 보는 님 그리워  한없이 눈물만 흘리었네
귀뚜리 슬피 울어대는 밤  그 님이 그리워서  그 님이 그리워서  소리없이 울었네

그대 내 곁을 떠났지만  잠결에 만난 님 그리워  말없이 간장만 태웠었네
기러기 울어예는 가을밤  그 님이 애처러워  그 님이 애처러워  목놓아 울었네

꿈길 1

김안서

한만섭

 박정원(소프라노)

떠나계신 사람이 못내 그리워  별 빛나는 밤 길을 내가 걷노라
모두 잠든 밤 길을 혼자 걷길래  꿈길이라 고요히 불러 보노라
갈바람에 잎과 꽃 모두 떨려도  내 꿈길엔 언제나 꽃이 피거니
갈바람에 잎과 꽃 모두 떨려도  내 꿈길엔 언제나 꽃이 피거니

꿈길 2

김소월

한만섭

 장현주(메조소프라노)

물 구름에 봄 새벽 아느한길 하늘이며 드사이에 넓은 숲  젖은 향기 붉긋한    길  

 

꿈길로 그대 오면

김상현

정윤환

 최훈녀(소프라노)

그대 오시는 꿈길에는 어떤 꽃으로 단장 할까  향기 가득한 꽃씨를 흩뿌리고 온갖 정성 다바치면
엄동설한 눈밭에도 꽃은 피겠지 어여쁜 꽃은 피겠지  잊지 않고 그대 오시는 꿈길엔 종달새 울음같이 청아한 소리를
꽃가지에 걸어두어  발걸음도 가볍게 하리 가볍게 하리

꿈길 또한 밤이거든 달려가 사랑을 시샘하는 별도 가리고  나 홀로 온몸으로 불 밝히는 반딧불이 되어

엄동설한 눈밭에도 꽃은 피겠지 어여쁜 꽃은 피겠지  잊지 않고 그대 오시는 꿈길엔 종달새 울음같이 청아한 소리를
꽃가지에 걸어두어  발걸음도 가볍게 하리 가볍게 하리

꿈길 또한 밤이거든 달려가 사랑을 시샘하는 별도 가리고  나 홀로 온몸으로 불 밝히는 반딧불이 되어
그대 내딛는 발치를 맴돌며 행여 둔 꿈길에  그대 넘어지지 않게 살피리 꿈길로 그대 오신다면  그대 오신다면

꿈길로 오소서

한문수

이종록

 오은경(소프라노)

봄이 오면 그대 생각에 찾아오는 이 거리  웃음으로 맞아주며 손을 내밀던 그대 모습
아 아~ 그리워 그리워~ 오늘 밤은 꿈길로 오소서
없어도 있는 듯이 있어도 없는 듯이  아~ 임이여 꿈길로 오소서

가을이면 그대 생각에 다시 찾는 이거리  파란 하늘가에 흰구름으로 떠가는 당신 모습
아 아~ 그리워 그리워  오늘 밤은 꿈길로 오소서
있어도 없는 듯이 없어도 있는 듯이  아~ 임이여 꿈길로 오소서

꿈꾸는 나무

이소연

이종록

 김경희(소프라노)

밤 깊은 고향길에 소나무 한그루 뒤척이며 뒤척이며 밤이슬에 젖는다
이 밤도 무슨 꿈을 꾸어 가지 하나 흔들리며 흔들리며 한뼘 크고 커간다.
아무도 모르게 산위에          별빛도 살며시 어깨를 감싼다

밤 깊은 시골길에 감나무 한그루 서성이며 서성이며 밤바람에 잠든다
이 밤도 무슨 꿈을 꾸어 줄기 하나 설레이며 설레이며 한 뼘 크고 자란다
아무도 모르게 산마루 올라서며는 별빛도 살갑게 온 몸을 비춘다

꿈꾸는 마음

권선옥

최영섭

 김인혜(소프라노)

하늘 보듯 들녘 보듯 아련한 눈길 속에  바람처럼 지나가도 들려오는 속삭임아
그대 떠났어도 남아 있는 노래처럼  꽃잎 지고 눈 덮여도 간직된 그리움이라

헤매이다 헤매이다 머무는 곳에  눈뜬 마음 전하고 싶어 꿈꾸는 마음아
별빛인가 달빛인가 으스름 뱃길 따라  파도처럼 부서져도 다시 뜨는 별무리야
그대 지웠어도 남아있는 미소처럼  가만히 바라보다 배어난 애절함이라

서성이다 서성이다 머무는 곳에  별빛 따라 흐르고 싶어 꿈꾸는 마음아

꿈꾸는 아이

홍금자

임준희

 이유라(소프라노)

  

  

꿈바라기

이소연

신동일

 어윤주(메조소프라노)

하늘은 언제나 열려 있어도  꿈꾸는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네
아~ 꿈은 보이지 않는 무지개  나만이 열 수 있는 마음의 보석상자

태양은 길손처럼 기다리는 눈빛으로  아침마다 창가에 금빛 햇살 뿌려 주네
구름 뒤에 언제나 빛나는 햇살 같이  우리는 내일을 꿈꾸는 꿈바라기

폭풍 속 고요를 기다리는 눈빛으로  먼 하늘 노래하며 날아가는 철새같이
희망의 나래 저어 푸른 하늘 바라보라  어여쁜 꿈바라기  아름다운 사람들아  아름다운 사람들아

꿈빛으로 흐르는 강과 별

노유섭

임긍수

 강혜정(소프라노)

동강엔 어라연 계곡, 서강엔 한반도 지형  억겁세월 송림단에 병풍 되어 둘렸는데
가을햇살 눈부시게 반짝이는 날에는  
슬픔도 익고 익어 기쁨이 되는지
청령포 단종의 한, 노루목 김삿갓의 혼  
첩첩산 아래 굽이굽이 옥구슬 되어 흘러가누나

검룡소, 조양강 지나 평창강, 선돌을 지나  동강 서강 영월땅을 품에 안고 흐르는데
풀잎마다 맑은 이슬 영롱하게 빛나면  
고난도 시가 되고 꿈빛이 되는지
관음송 저 너머로, 봉래산 운해 건너  
첩첩산 위로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 무궁하여라

꿈속의 사랑

임긍수

임긍수

 김현심(소프라노)-장원상(테너)

내 손을 잡으오  그렇게 슬퍼하지 말아요  나 이제 그대를 항상 지켜 주리라
언제나 그대를 꿈꾸며 잊을 수가 없었네  그리움에 사무쳐 시들어가는 나의 모습
그대를 잡지 못한 나를 그대여 용서하여주오  이토록 쓰라린 상처 아물수 있게 해다오
영원히 그대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것을 그대에게 바치리
그대 영원한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 모습 빛나네  사랑스런 내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할 그대 모습
소리없이 흐르는 달빛 풀잎에 내리는 이슬  잊을 수 없는 사랑 영원히 손잡고 사랑하리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을 그 누가 뺏으리요  크나큰 그대 품에 안겨 따뜻한 그대 숨결 간직하리라
사랑스런 그대 내 품에 잠재워 그대 숨결 간직하리라  사랑하는 그대여 영원히 잊지 못할 내 사랑

꿈에 피었던 꽃

주요한

장일남

 송광선(소프라노)

아득한 꿈길을 더듬으면서 그리운 옛날을 찾아가 보니 임 무덤 앞에는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곱기도 합니다
아득한 꿈길을 더듬으면서 그리운 옛날을 찾아가 보니 임 무덤 앞에는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곱기도 합니다

꿈으로 오는 사랑

김명숙

정가건

 김은경(소프라노)

모두가 깊이 잠든 고요한 밤에  창문으로 달빛은 스며드는데
어스름타고 꿈속으로 들어와 안기는  꿈으로 오는 한사람 한사람 있네
내 깊은 꿈속으로 아무도 몰래 옷자락 끌며  꿈길로 오는 꿈으로 오는 한사람 한사람 있네

별들이 총총이 빛나던 밤에  펄럭이던 바람도 곤히 자는데
그리움 안고 한밤중에 들어와 안기는  꿈으로 오는 한사람 한사람 있네
고요한 달빛아래 누구도 몰래 숨죽여 가며  꿈길로 오는 꿈으로 오는 한사람 한사람 있네

꿈으로 통일로

이광수

이안삼

 이우순(메조소프라노)

압록강 한강물이 바다에서 만나듯  새들이 남과북을 넘나들며 반기듯이
우리도 삼팔장벽 함께 헐어 버리고  사랑하는 민족으로 지금 서로 만나자
심장속에 단군의 피 뜨겁게 용솟음 치니  이념의 벽을 넘어 하나로 뭉쳐살자

밤하늘의 별들이 정답게 모여 살 듯  갈라선 남과북이 통일을 꿈꾸듯이
우리도 오손도손 뜨겁게 사랑하자  배달민족 높은 긍지 손에 손을 잡고서
단군왕검 홍익인간 개국의 높은 뜻을  다시한번 일깨우며 하나로 뭉쳐살자
영원한 겨레여! 꿈으로 통일로

꿈은 이루어진다

오양심

박동임

 이영화(테너)

하나의 불씨였다  이 겨레 가슴에 숨겨운 빛의 씨앗  이천이 월드컵 코리아에서 붉은 악마들이 불을 붙였다

오천만 손과 손에 밝혀든 희망의 불꽃  지치고 쓰러지며 달려온 역사의 새 출발점에서
희망의 이름으로 번영의 이름으로 사랑의 이름으로  승리의 이름으로 불길은 번져갔다

질풍같이 노도같이 태극의 전사들은 싸워서 이기고  한반도에서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함성은
바다를 넘고 대륙건너 지구촌을 붉은 물결로 덮기 시작했다

열에서 백에서 천에서 이 겨레 오천만 아니 세계 육십억의 가슴과 가슴으로
솟구치고 출렁이고 흐르고 넘친 승리의 행진은 16강에서 8강으로  8강에서 4강으로 오 필승 코리아는 멈추지 않았다

마침내 꿈은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천년 겨레의 새 날 너와 나 하나가 되고 산도 강도 하나되는
그 열광의 감격의 환희와 승리는 있었다  영원한 대한민국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꿈을 따라 갔더니

김동환

김광자

 이현(테너)

꿈을 따라 갔더니 옛날의 터전도 보이구요  호박넝쿨 거두던 따님도 보입데다
꿈을 따라 갔더니 어릴때 놀던 금잔디벌 놓이었구요  도라지 캐러 다니던 마을 색시도요
나는 어찌도 반가운지 꿈같아서  휘파람으로 고요히 따님을 부르니
그는 호박넝쿨 안고 달아나고요  색시를 따르니 도라지 괭이를 던지고 돌아섭데다
아하 옛날은 가구요 꿈만 갔구요  이 꿈조차 마저 간다면 나는 어쩌리
아하 옛날은 가구요 꿈만 갔구요  이 꿈조차 마저 간다면 나는 어쩌리

꿈을 찾아서

장미숙

윤전경

 박영욱(바리톤)

나는 가리라 저기 보이는 길  양쪽에 가로수 나란히 늘어서고  포삭한 잔디가 깔려 있는 길로
거기 아름다운 꿈길 있으니  해가 저물어 어둠이 밀리기 전에  길 끝까지 서둘러 가리라
시원한 나무 아래 땀을 식히고  말없이 동행하는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나무 아래 땀을 식히고  말없이 동행하는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나무 아래 땀을 식히고  말없이 동행하는 바람과 함께

나는 가리라 산을 넘는 저 길  손 펴든 전나무 하늘을 가리키고  잎새들 소슬히 떨어지는 길로
거기 반겨주는 불빛 있으니  밤이 더 깊어 별들이 떠나기 전에  꿈을 찾아서 꿈을 찾아서 숲길을 가리라

꿈의 날개

이인자

오숙자

 송기창(바리톤)

한 알의 씨앗을 심으며 꽃을 바라듯  우리도 작은 희망을 심으며 꿈을 꾸지요
앞이 보이지 않는 긴 어둠을 지난다 해도  우리의 꿈은 조금씩 자라지요

거칠고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우리가 소망하는 작은 꿈이 자라서
너와 나의 꽃이 되고 별이 되고  무지개 빛 아름다운 사랑이 되는 거죠

손과 손으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어  우리의 날개를 펼쳐요
손과 손으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어  소중한 꿈의 날개 펼쳐요

꿈의 남산

이구락

정용일

 신미경(소프라노)

남산 서른 여섯 걸음 연꽃 피는          니의 숨결 아름다워라

 

꿈이 있다네

노유섭

정애련

 김제선(바리톤)

1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나에겐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나에겐 꿈이 있다네
내일을 살아갈 꿈이 오늘은 이겨낼 꿈이  
나에겐 있다네

  (후렴)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너의 가슴에도 나의 가슴에도  꿈이 있어 꿈을 꾼다네  꿈이 있어 꿈을 꾼다네
  더 나은 세계 더 밝은 사회 향하여  
우리는 초록빛 꿈을 꾸네  우리는 초록빛 꿈꾸네
오늘도 우린 초록빛 꿈을  초록빛 꿈 초록빛 꿈 꾸며 나아 간다네

  2.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우리에겐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꿈이 있다네 우리에겐 꿈이 있다네
밤이 지나면 새 아침 오듯이  
어려운 시절 이기면 새 기쁨이 온다네

꿈이 있음에

김건일

박영

 김자희(메조소프라노)

멀리 던져놓은 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리라 꿈이리라
멀리 더 멀리 내팽겨쳐도 부서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리라 꿈이리라
오히려 더욱 더 단단한 새 살이 돋아나는 꿈이리라

꿈이 있음에  아름다운 꿈이 있음에  추위와 더위와 배고픔과 아픔과 미움과 서러움도 참고 견디며
한송이 산나리같은 꿈을 안고  산나리같은 꿈을 안고  오늘도 험한 산과 강을 건너네  오늘도 험한 산과 강을 건너네
멀리 던져놓은 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리라 꿈이리라
멀리 더 멀리 내팽겨쳐도 부서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리라 꿈이리라
오히려 더욱 더 단단한 새 살이 돋아나는 꿈이리라

꿈이라면

한용운

장기찬

 이인숙(소프라노)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의 해탈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무심의 광명도 꿈입니다

일체만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겠습니다
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겠습니다   

꿈팔아 외롬사서

변영로

나운영

 임철민(베이스)

꿈 팔아 외롬사서 산골에 사쟀더니  뭇새 그 음성 본을 뜨고  갖은 꽃 그 모습 자아내니  이슬, 풀, 그 옷자락 그립다네
꿈 팔아 외롬사서
바닷가에 늙쟀더니  물결의 수없는 발 몰려들어  하늘과 먼 돛과 모래밭은  서로 짠 듯 온갖 추억 들추인다

꿈과 외롬 사이 태어나서  외롬과 꿈 사이 숨지나니  별이 하늘에 박힌 듯이  달이 허공에 달리듯이
꿈과 외롬의 두 틈 사이  
잠자코 말 없이 살으리라

꿈하나 쥐고

류선희

이종록

 최인영(소프라노)

떠나야하는 서산 넘어가는 새벽달이     하얗게  떠나야하네   
뒷덜미 낚아채는 곳이 아쉬움인 것은 사랑하면서 생채기를 생채기       
얼마나 소중했던가        얼마나 사랑했던 것들인가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김하조

 김학남(메조소프라노)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고  아침 날빛이 뻔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듯 눈엔듯 또 핏줄엔듯  마음이 도른 도른 숨어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고  아침 날빛이 뻔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듯 눈엔듯 또 핏줄엔듯  마음이 도른 도른 숨어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이안삼

 김학남(Ms)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고.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지대건

 손영이(소프라노)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뻔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듯 눈엔듯 또 핏줄엔듯  마음이 도른 도른 숨어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가슴엔듯 눈엔듯 또 핏줄엔듯  마음이 도른 도른 숨어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끝없는 사념

김병수

김연준

 테너

찬란히 빛나는 해를 봐도 어스럼 달빛에 밤이 되어도 한없이 그리운 그대 생각 끝없이 보고픈 그 모습
이젠 잊어버리려고 눈을 감아버렸지만 날이 갈수록 짙어가는 그대 생각 그것뿐
하염없이 떠오르는 것은 그대의 모습 그 모습 뿐 그 모습 아름다워라 그 모습 아름다워라

끝없는 사랑

전경애

하순봉

 박흥우(바리톤)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나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우리 함께 꿈을 꾸어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별은 없을거예요  그대와 나 우리 사랑  이별은 없을거예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내 마음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오늘도 내일도 그대만을  사랑해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나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우리 함께 손잡고 걸어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슬픔은 없을거예요 그대와 나 우리 사랑  슬픔은 없을거예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내 인생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해와 달과 별을 보며 그대만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