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 20                                  곡명  > 작사자 > 작곡자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곡    명

작사자

작곡자

연  주  형  태

그리움

고진숙

조두남

 바리톤   베이스   합창   연주1   연주2

기약 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 위에 흰 구름만 말 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을 오르면 초생달도 구름 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 길 달려가네

그리움

권기호

안승태

 엄미숙(소프라노)

달무리처럼 달무리처럼 피어납니다  물결처럼 물결처럼 넘쳐옵니다
고요한 밤 속에 고요한 영혼 위해 아 - 아카시아 향기처럼 아카시아 향기처럼 펴져 옵니다
아카시아 향기처럼 아카시아 향기처럼 퍼져 옵니다

아 - 달무리처럼 달무리처럼 피어납니다  물결처럼 물결처럼 넘쳐옵니다
우리들의 소원이 속에

그리움

김경인

정태준

 엄정행(테너)-송향금(소프라노)

어느 틈새 비집고 들어왔나  실눈 틈새 비집고 길이 되었나
한밤을 휘젓고 한낮을 물들이다  곁눈질 그 틈새 홀연히 떠났는가

바람결에 스미는 그리움 따라  누군가가 꿈길로 올것만 같애
한밤을 휘젓고 한낮을 물들이다  곁눈질 그 틈새 홀연히 떠났는가  홀연히 떠났는가

그리움

김소월

안경수

 박흥우(바리톤)

봄이 다 가기 전 이 꽃이 다 흩기 전  그린 님 오실까하구 뜨는 해 지기 전에
엷게 핀 안개 새에 바람은 무겁거니  
밤 샌 달 지는 양자 어제와 그리 같이

붙일 길 없는 맘 새 그린 님 언제 뵈련  우는 새 다음 소랜 늘 함께 듣사오면
붙일 길 없는 맘 새 그린 님 언제 뵈련  
우는 새 다음 소랜 늘 함께 듣사오면

그리움

김용섭

이종만

 김선희(소프라노)

옛 생각이 그리워 산길을 오르면  먼 산에 산 노을 피어 오르네  누구의 마음인가 붉게 타는 산 노을
산아 산아 청산아 소리쳐 부르면  산 메아리 먼길을 돌아서 오네  산그늘 타고서 아련히 다가오네

산아 산아 청산아 소리쳐 부르면  산 메아리 먼길을 돌아서 오네  산그늘 타고서 아련히 다가오네

그리움 Mancanza

김치곤

정애련

 기지원(S)

Manca la terra amata manca a me non torna!
Manca terra lontana  manca la terrra che canta
Corre corre il mio coure sempre sempre a te!
Ah ……
Manca manca
Io … tu … noi … mare, sole, azzuro ……
A gil occhi miei baciano
La mia passione senza luogo
Vola vola a te sempre
Questa terra piu bella del creatore
Manca la terra amata manca a me non torna!
Terra lontana
Nascondendo in fondo all anima t’aspetto … ah -

그립다 사랑받는 땅이여 내게 돌아 올 수 없는가 그립다 머나먼 땅이여 그립다 노래하는 땅이여
내 마음 언제나 흘러 흘러 너에게로 가노라 그립다 그립다 나, 너 우리, 바다, 태양, 하늘 …
내 눈에 입맞추는구나 내 정열은 머물 곳 없어 날아 날아 너에게로 가노라
창조주의 가장 아름다운 땅이여 그립다 사랑 받은 땅이여 나에게로 돌아올 수 없는가
그립다 머나 먼 땅이여 내 가슴 깊이 간직한 채 너를 기다리노라

그리움

박목월

이수인

 임웅균(T)    양혜정(소프라노)

구름가네 구름가네 강을 건너 구름가네  그리움에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구름가네
구름이야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가련마는  그리움에 목이 메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구름가네 구름가네 들을 건너 구름가네  그리움에 날개 펴고 훨훨 날아 구름가네
구름이야 가련마는 그리움에 눈이 멀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산 위에서 돌이 되네

그리움

박목월

정세문

 송란(소프라노)

구름가네 구름가네 강을 건너 구름가네  그리움에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구름가네
구름이야 날개 펴고 산 너머로 가련마는  그리움에 목이 메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구름가네 구름가네 들을 건너 구름가네  그리움에 날개 펴고 훨훨 날아 구름가네
구름이야 가련마는 그리움에 눈이 멀어  나만 홀로 돌이 되네 산 위에서 돌이 되네

그리움

변창하

최영섭

 김희정(소프라노)

흰섬 흰섬 흰섬 흰섬  흐벅지게 이고선  소나무 사이
사이로 새 한 마리  가슴을 파고든다  길을 잃었나  길을  길을 잃었나

무슨 그리움 찾아서  서성이나  흐르는 외로움이  외로움이  흐르는 외로움이
강물되어 잠기는  강물되어 잠기는  깊은 속눈썹  깊은 속눈썹

작은 짐  등에 지고  길 떠난 어린 왕자  오늘은 어디에서 몸을 녹이나
만월로  높이 떠  만월로 높이 떠  떠오는 둘째 아들  작은 새여  작은 새

그리움

송문헌

김동환

 소프라노    합창

달빛이 흐르는 밤 적막한 어둠속에 뒷동산 어디선가 소쪽새 구슬프다
그대가 왔노라고 일러주는 노래일까 그대가 왔노라고 일러주는 노래일까
둥잔불 심지 돋아 써보낸 긴긴 편지 이제사 받아들고 찾아와 주실건가

달빛이 흐르는 밤 그림자로 가시더니 그날밤 오늘인가 소쪽새 구슬프다
그대가 떠났노라 일러주는 노래일까 그대가 떠났노라 일러주는 노래일까
뒤뜰로 난 창문을 활짝열어 놓이던 날 이제사 알고나서 찾아와 주실건가

그리움

신규호

이철웅

 서울바로크싱어즈

 

 

그리움

심재기

한광희

 박양숙(소프라노)

해어름 산그늘 머물다 가고  앞 뒷산 단풍잎 불타 오를제
사무치게 그리운 님 생각에  
달님마저 산마루를 넘지 못하네

강바람 싸늘히 휘감아 오면  갈잎들이 서걱이며 잠 못 이룰 때
내 님은 말도 없이 오지를 않고  
영창에 비친 달만 내 벗이련가

그리움

오행근

권길상

 오현명(바리톤)

호수와 하늘 닿는 곳 그 너머로 발돋움 하면  고향에 반가운 소식 파도 수포(水泡)가 되어 밀려옴은
그 무슨 급한 소식 가져옴이라  그 무슨 급한 소식 가져옴이라

물결이 호수가에서 머뭇머뭇 망설이는 건  소복이 가슴에 쌓인 끝내 못다할 정든 이야기들
아 물결에 씻겨가는 그리운 이름  물결에 씻겨가는 그리운 이름

그리움 1 (1935 : 28세)

유치환

박남주

 이화영(소프라노)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그리움 1 (1935 : 28세)

유치환

오종찬

 박미영(메조소프라노)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가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더욱 더 그대가 그대가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피었느뇨
 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피었느뇨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가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더욱 더 그대가 그리워

그리움 1 (1935 : 28세)

유치환

이은자

 이병렬(소프라노)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내 마음은 울고 있네  너와 거닐며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너 더욱 그리워  내 마음은 내 마음은 진종일  헛되이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 있나니
오 너는 어디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그리움 2

유치환

이수인

 김태현(테너)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그리움 2 (1949 : 42세)

유치환

김성희

 성미진(메조소프라노)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님은 뭍같이 까딱도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그리움 2 (1949 : 42세)

유치환

변훈

 임정근(테너)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그리움 2 (1949 : 42세)

유치환

하대응

 소프라노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날 어쩌란 말이냐

그리움 3 (1960 : 53세)

유치환

이상근

 유형광(베이스)

먼 풀밭에 엎대져 누우면  나는 땅위에 떨어진 한 개 장갑
하늘의 빛 사다리를 타고 사뭇 오르내리는  황홀히 눈부신 것
바람결 모습에도 풀잎 목소리에도  아아 무수히 무수히 있고  보듬을 수 없는 천지
먼 풀밭에 엎대져 누우면  나는 땅위에 떨어진 한 개 장갑

그리움

이경애

이영례

 한명성(소프라노)

그리움은 당신을 갈망하는 빈 자리가  너무도 큰 외로움
그리움이 외로움 되어  외로움이 그리움 되어
긴 밤 새가도록 눈 뜬 달맞이꽃  그리워 그리워서 님의 얼굴 그려본다
그리워 그리워서 님의 향기 맡아본다  그리워 그리워서 님 목소리 들어본다
아 달빛 나의 님은 구름 속에  숨어 버리셨나요
그리워 그리워도 부를 수 없는 이름이여  그리워 그리워도 올 수 없는 님이여

그리움

이경주

이경주

 박세원(테너)

그리움 가득 넘쳐 꽃잎 피어나듯  초승달 외로움에 강가에 저물어
그리움의 나래 펴고 별을 헤던 사람아  지금 어디에 지금 어디에
꿈길 같던 그 숲길엔 지금도 아카시아 꽃  하얗게 흩날리고 하얗게 흩날리고

우리들의 옛 이야기 너와 나의 고운 노래  서녘하늘 노을빛으로 묻어오네  묻어오네

그리움

이선아

심재연

 우재기(바리톤)

모든 것을 주고 다 주어도  모자랄 밖에 없는 사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햇빛 같은 오늘을 주고  달빛처럼 그리운 내일도 주고

머언 별빛 같은 꿈을 다 주고도  그래도 그래도 안타까운 그리움으로
언제나 언제나 문밖에 서성이며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사랑의 사람아

그리움

이시환

정덕기

 박흥우(바리톤)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는  언덕 너머 바다가 좋다  한발짝 물러서면 한발짝 다가서는
그렇듯 하루가 멀다고  
밤마다 가슴 속속들이 파고드는
불멸의 그 뿌리 사이로  조용한 혁명이 꿈을 꾸고

차라리 일찌감치 서서 바라보는  산너머 있는 그대로 네가 좋아  한발짝 다가서면 한발짝 물러서는

그리움

이은상

홍난파

 소프라노    안형일(T)    연주

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百千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님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사록 깊으이다
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있는냥 말지마소  가보면 멀고 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오  
 님그린 저 하늘 해 그릴사록 머오이다
깊고 먼 그리움을 노래 우에 앉노라니   
정회는 끝이 없고 곡조는 짜르이다   곡조는 짜를지라도 남아 울림 들으소서

그리움

이종광

황덕식

 김인혜(소프라노)

얼마나 사무쳐야 그립다고 말 할까  빗 바랜 기억 저편 떠나간 사랑 앞에  마침표 남긴 자리가 그리움을 더한다
얼마나 쓸쓸해야 그립다고 말 할까  반딧불 희미한 밤 헤어진 사랑 앞에  마침표 남긴 자리가 그리움을 삼킨다

얼마나 보고파야 그립다고 말 할까  강물도 울고 가는 무너진 사랑 앞에  마침표 남긴 자리가 그리움을 달랜다

그리움

이종택

김진균

 소프라노    황화자(메조소프라노)

산너머 고향이 그리운 것은  멀고 먼 고향이 그립기 때문
멀고 먼 고향이 그리운 것은  고향의 어머니가 그립기 때문
고향의 어머니가 그리운 것은  어머니보다 더한 사랑이 없기 때문

그리움

이종택

한만섭

 방현희(메조소프라노)

산너머 저 하늘이 그리운 것은  멀고 먼 고향이 그립기 때문
멀고 먼 고향이 그리운 것은  고향의 어머니가 그립기 때문
고향의 어머니가 그리운 것은  어머니보다 더한 사랑이 없기 때문  어머니보다 더한 사랑이 없기 때문

그리움

이호로

김희조

 소프라노

그리운 그늘 속에 피어난 꽃송이 어렴풋 그대얼굴 꽃잎술에 어렸어라 향기는 잃었어도 진주같은 이슬
먼 옛날이 그리워 그 날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잊으려던 옛일이 되살아 나고
다시 피어 오르는 그리움만이 포근히 내 마음을 감싸준다

그리움

최언진

이종록

 조창배(테너)

땅거미 지는 언덕 노을 꽃이 피어나면  고즈넉한 밤하늘에 초승달은 떠오르고  내 생애 지울 수 없는 지난날의 추억들

메마른 속가슴에 묻어둔 보석인가  님 계신 저기 저 먼 곳 아름다운 세상  은하수 쪽배를 타고 이 마음 따라가네

노을에 물들이던 사랑, 사랑아  참아온 사연을 어둠 속에 묻으면  고향 땅 호숫가에는 별빛도 이울어라

그리움

황여정

이안삼

 차수정(소프라노)

산자락 따라 어둠이 내려앉은 산 모롱이  반짝이는 잎새로 꿈꾸던 푸른 날들 그 날들 어둠속에 잠이 들고
잠들지 못한 그리움 하나  달맞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 한밤
아~아 검정유리알 같은 어두운 밤하늘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여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여

산자락 따라 어둠이 내려앉은 풀섶에는  애처로이 매달린 풀벌레 우는 소리  그 소리들 어둠속에 가득하고
지우지 못한 그리움 하나  흔적만 남아서 아려오는 내 가슴
아~아 검정유리알 같은 어두운 밤하늘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

그리움 그 노래

김명희

이복남

 김희정(S)

 

 

그리움 꽃

이수인

이수인

 최종우(Br)

내 맘에 가득 담긴 그리움 꽃이여 애틋한 나의 사랑 달맞이 꽃이여
밤마다 잠 못드는 기다림 꽃이여 기다리다가 여위어진 꽃이여
아 안타까워라 달님께 바친 끝없는 소망이여 아 너무 안타까워라 그리움 꽃 기다림 꽃이여

달빛에 곱게 내리는 언덕에 앉아 발돋움하는 나의 달맞이 꽃이여
행여나하는 마음에 기다림 꽃이여 기다리다가 여위어진 꽃이여
아 안타까워라 달님께 바친 끝없는 소망이여
아 너무 안타까워라 그리움 꽃 기다림 꽃이여  그리움 꽃 기다림 꽃이여

그리움 끌어안고

김효동

이래근

 청주시립합창단

가슴 아련히 떠오르는 무심천 꿈 이야기 (가슴 아련히 무심천 꿈이야기)
우 - 향그런 봄날 나물캐는 소녀따라 (간지럽히는 향그런 봄날 나물캐는 소녀따라)
조금 베어있는 허름한 치마폭 내음새 고개 숙인 (베어있는 치마폭 내음새 고개 숙인)
보조개에 그리움 찾아든다 (보조개에 음 찾아든다)

고운정 미운정 나눠먹고 낭만 숨쉬는 터  머무는 오롯한 하늘 빛 그리움 봇물되어 (머무는 머무는 오롯한 하늘빛 그리움 우)
끝없이 끝없이 흘러간다 (봇물되어 끝없이 끝없이 흘러 끝없이 흘러간다 흘러간다)

가슴 아련히 떠오르는 무심천 꿈 이야기  간지럽히는 향그런 봄날 나물캐는 소녀따라
조금 베어있는 허름한 치마폭 내음새 고개 숙인 (베어있는 치마폭 내음새 고개 숙인)
보조개에 그리움 찾아든다 (보조개에 음 찾아든다)

고운정 미운정 나눠먹고 낭만 숨쉬는 터  머무는 오롯한 하늘 빛 그리움 봇물되어 (머무는 머무는 오롯한 하늘빛 그리움 우)
끝없이 끝없이 흘러간다 (봇물되어 끝없이 끝없이 흘러간다)

그리움 날개 타고

유영애

박이제

 유소영(소프라노)

사과빛 향기 흘려놓고 돌아선 길가엔 소리 없이 내리는 그리움
그리움 날개 타고 낙엽은 새가 되어 허공을 날으네 그리움 날개 타고
계절이 돌아서는 스산한 거리엔  은은한 사랑의 향기 꽃비 되어 흩날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아름답게 물드네

세월의 자국 새겨놓고 돌아선 길가엔 소리 없이 쌓이는 그리움
그리움 날개 타고 눈꽃은 새가 되어 하늘을 날으네 그리움 날개 타고
찬바람 스치는 쓸쓸한 거리엔 은은한 세월의 향기 눈꽃 되어 흩날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향기롭게 물드네 향기롭게 물드네

그리움 눈물되어

선우호

류정식

 박요환(테너)

어느 봄날 그대와 거닐던 고궁길  찬설이 잠이든 오솔길을 따라
벚꽃잎 바람결에 휘날리고  연정에 불타는 사랑의 기쁨
오늘도 그 오솔길에 꽃잎은 지고  그리움 눈물되어 내 마음 적시네

어느 봄날 그대와 거닐던 고궁길  사랑을 나누던 그 벤치위에
보슬비는 소리없이 내리고  추억에 젖었던 사랑의 꿈결
오늘도 그 벤치위에 보슬비 내려  그리움 빗물되어 내 가슴 적시네

그리움 되어

임승천

박이제

 유미숙(소프라노)

은은한 달빛이 비춰오는 가을밤 귀뚜라미 밤새워 사랑노래 부릅니다
잠 못 드는 밤에 그대 향한 그리움은 깊고 깊어  그대 참사랑 어느새 내 마음속에 살고 있어요
불꽃같은 내 사랑 별이 되어 빛나는 이 한밤의 그리움은 하염없이 사무쳐옵니다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가을밤 귀뚜라미 밤새워 외로운 마음 흔듭니다
못 드는 깊은 밤 그대 얼굴 보고파 보고파  그리움은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활활 타는 내 사랑 깊어가는 적막한 이 한밤의 그리움은 하염없이 사무쳐옵니다 사무쳐옵니다

그리움 속으로

강봉환

조원경

 최훈녀(소프라노)

내 안에 조그마한 마음의 뜰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에  그리움 곱게 감아져오며

흐르는 저 시냇물 위  아른거리는  물안개에  피어있는 너의 잔상을  그려본다

미어져 오는 이별의 아픔은  소리없이 흩어지는 세월과 함께  하염없는 눈물로 적시어  적시어 오는데
기약없는 그리움은  기다림 속으로  저 물안개처럼  훠얼 훨  훠얼 훨
기약없는 그리움은  기다림속으로  저 물안개처럼  훠얼 훨  훠얼 훨

떠나고 싶다

그리움 중에

엄순용

한만섭

 임영빈(테너)

이 세상 모든 그리움 중에 더 소중한 그리움은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참사랑

가시밭길 험한 길고 한맺힌 눈물도  기꺼이 숙명처럼 자식 앞에 바쳤는데
아 - 지금은 황혼길 여일 위에  그림자만 남았구려  그리운 어머니

이 세상 모든 그리움 중에 더 귀중한 그리움은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크신 은혜

긴긴밤 외로움도 어둠도 괴로움도  하얗게 숙명처럼 한평생을 바쳤는데
아 -  지금은 긴 여로 벼랑끝에  무명치마 찾는구려  그리운 어머니

그리움 하나로

송종규

강석중

 신권자(소프라노)

그 누가 창문을 흔들고 가나  그 누가 내 마음에 아롱거리나
그 누가 창문을 흔들고 가나  그 누가 내 마음에 아롱거리나
깊은 밤 깊은 밤 창문밖을 지나는 바람  깊은 밤 깊은 밤 내 마음에 파랑치는 그리움
그리움 하나로  그리움 하나로  온 밤을 지키는  온 밤을 지키는
그 누가 창문을 흔들고 가나  그 누가 내 마음에 아롱거리나
그 누가 창문을 흔들고 가나  그 누가 내 마음에 아롱거리나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

심진섭

 이영화(테너)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내려 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 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도 나는 한 줌의 고사리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무는 바다 쪽으로 흔들리면서
눈물보다 투명한 서정시를 꿈꾸고 있었을까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  멀리 있어 그리운 이름일수록 그리운 이름일수록  더욱 선명한 화석이 된다

그리움은 사랑이 되어

이병석

이종록

 송주희(소프라노)

내 마음 호수에 잔물결 이는 그리움으로  그대 사랑 노래하네
그대 보고픈 내 마음 구름되어  바람처럼 그대에게 달려가네
외로움 호수만할 때에도 내 사랑 그대 곁에 나를 지키려네
그리움은 사랑되어  그대 곁을 맴돕니다

수정으로 빚은 그대 보고파  밤하늘 하현달이 나를 비추네
내 마음 그리움 담아 그대에게 보내며  나는 행복하다네
내 그리움 퍼내어도 샘물처럼 고이는  당신의 사랑 영원해라
그리움은 사랑되어 그대 곁을 맴돕니다

물망초 잎새에 아침 햇살 눈부실 때  그대 사랑 꽃으로 피어나고
첫만남의 환희를 가슴에 간직한  내 사랑은 아름다워라
우리들 사랑 그리움 되어  먼 훗날에도 가슴에 남아 있으리
그리움 사랑이 되어 그대 곁을 맴돕니다

그리움의 강

최종두

이충자

 이지연(메조소프라노)

그리움은 바람도 아니면서 산을 넘어 오네  그리움은 강도 아니면서 강물처럼 내 마음을 흐르네
산노을 깔리는 강둑에 서서  무심히 돌하나 던져 보는 마음
그리운 사람 환한 모습으로  내일은 오실까  사무친 가슴으로 밤을 새우네

그리움은 눈도 아니면서 하얗게 쌓이네  그리움은 비도 아니면서 빗물처럼 내 마음을 흐르네
땅거미 내리는 들판에 서서  먼 종소리에 귀기울이는 마음

그리운 사람 눈물처럼  
날이 새면 오실까  촛불을 밝혀 놓고 밤을 새우네

그리움이 그리워

이광녕

김가연

 안은영(소프라노)

정겨운 노을빛  그리움이 그리워  오늘도 밤을 밀어내는 어스름한 꿈자리
사랑의 꽃사슬에 묶여  나는 달콤한 그대의 숨결을 따라간다네

행여 하얀 백지에  그려 넣은 사랑의 꽃무늬가  심술궂은 투정으로  흔들린다 해도
낙엽 떨어지면  그대 향한 추심은  더욱 붉어지니  아름다운 추억의 틈새사이로  다가서는 그리움이 그리워
나는 오늘도 그대 곁에 서있다네  나는 오늘도 그대 곁에 서있네

그리움이 쌓이네

신영옥

이종록

 최동규(테너)

울타리 돌아나와 통나무집 창가에  가을이 떠난자리 눈이 내려 흐르네
그대와 거닐던 그 오솔길  눈물같은 그리움이  눈꽃으로 쌓이네

녹아내려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쌓이네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흐르네

그대 떠난 빈자리에 쌓이는 눈  쌓일대로 쌓이다 녹아내려 흐르네
눈꽃보다 고운 그대 발자국  푸른 소나무 가지  달빛에 걸어 두고

열두구비 휘돌아 걸어온 고개길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쌓이네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흐르네

그리움이야

노유섭

한정임

 아주콘서트콰이어

돌아오지 않아도 돌아갈 순 없어도  그리움이야 어이 어이하리야
오늘도 유리창 밖 바람은 불고 낙엽은 쓸리는데  나는 이리 홀로 그리운 이름 불러보노니
어디 가서 만나리오   그 빛나던 눈동자 그 고운 두 빰에 어리던 미소   어디 가서 다시 다시 다시 찾으리오
돌아오지 않아도 돌아갈 순 없어도   어느 하늘 아래서건 밀려오는 무지개 꿈
무지개꿈 가득 안고 꽃처럼 돌아오는 그대   그리움이야 어이하리야 어이하리야

돌아오지 않아도 돌아갈 순 없어도   그리움이야 어이 어이하리야
오늘도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이 밤도 깊었는데   나는 홀로 깨어 그 아픈 시절 돌이키느니
어디 가서 찾으리오   그 빛나던 빛나던 목소리  그 고운 두 볼에 흐르던 미소  어디 가서 다시 다시 다시 찾으리오
돌아오지 않아도 돌아갈 순 없어도   어느 하늘 아래서건 밀려오는 무지개꿈
파도소리 활짝 열고 꽃처럼 돌아오는 그대   꽃처럼 돌아오는 그대
그리움이야 어이하리야   꽃처럼 돌아오는 그대  꽃처럼 돌아오는 그대

그리움이여

동시영

황덕식

 유소영(소프라노)

왜 피는지 몰라 꽃은 더욱 아름답고  왜 사랑하는지 몰라 너를 더욱 사랑한다
가까이 있을 때 시간이 잴 수 없는 사랑을 만들고  멀리 있을 때 그리움이 만들 수 있는 사랑을 만들리
아 아 아 사랑이여 그리움이여

왜 우는지 몰라 새는 더욱 아름답고  왜 그리운지 몰라 너를 더욱 그리워한다
가까이 있을 때 시간이 잴 수 없는 사랑을 만들고  멀리 있을 때 그리움이 만들 수 있는 사랑을 만들리
아 아 아 사랑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인가요

김강호

김성수

 한진희(소프라노)

돌아볼 듯 멀어져 간 그 모습 뒤에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임이 남긴 눈빛마다 별이 되어 빛나는 밤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저문 가을 낙엽 한잎 눈물이 질 때  나홀로 잠못드는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꼭 한번만 더 보고파 꼭 한번만 더 보고파  깊은 밤을 헤쳐보는 깊은 밤을 헤쳐보는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그리움인가요

김강호

이종록

 이명호(테너)

돌아볼 듯 멀어져 간 그 모습 뒤에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임이 남긴 눈빛마다 별이 되어 빛나는 밤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저문 가을 낙엽 한잎 눈물이 질 때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
꼭 한번만 더 보고파 깊은 밤을 헤쳐보는  나홀로 잠못드는 그리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