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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명

작사자

작곡자

연  주  형  태

고향

김형주

김형주

 신영조(테너)

저 멀리 보이는 그리운 내 고향  아지랭이 먼 산에 끼고  어릴 때 놀던 봄 피리 소리가  시냇가에 정다웁게 들리네

어머니 품 안에 포근히 안기어  자장노래 들으며 잔 곳  앞뜰 울 밑에 개나리 피어서  나를 보고 정다웁게 반기리

(서산에 해지고 까마귀 울고간 저녁  노을 언덕길 걸으며 동무와 함께 노래를 부르던  잊지못할 추억만이 그립네)

고향

박상경

신귀복

 바리톤

꼬불꼬불 좁다란 오솔길 따라 어린시절 휘파람 불며 오가고 풀피리 꺽어불던 저 언덕넘어 노란 꽃 붉은 꽃 철 따라 피네
오늘도 그리는 정든 내 고향 아아~~ 가고파 먼하늘 본다.
흰 눈이 소리없이 쌓이는 밤엔 사랑방 이야기손 끊이지 않고 화로속에 묻어논 군밤 내음에 밤 깊는 줄 모르고 얘기 꽃 피네
오늘도 그리는 정든 내 고향 아아~~ 가고파 먼하늘 본다.

고향

박정필

정부기

 오나현(메조소프라노)

할미꽃처럼 등이 굽은 산정에 서면  그리운 고향 발아래 밟히고
살며시 찾아온 나의 서러움  
꿈속에 그려본 나의 고향  어릴적 추억만 시린 가슴 태운다
이끼낀 세월 틈새에  
누님의 얼굴이 바래고  살며시 찾아온 나의 발걸음
바람은 오늘도 나이를 모르는  
꿈속에 그려본 나의 고향  장승에 옷깃만 스쳐 가고 있다

고향

심영섭

정원상

 신영조(테너)

오솔길 정다운 음매소리에 지그시 눈 감으면  푸른 숲 푸른 내음 고향 그리워
풀잎에 맺힌 이슬 영롱하고  시원한 매미소리가  내고향 저 먼 산고을 가고파

들길따라 들길따라 논두렁 밟으면  내 마음 길가마귀되어 내 고향 날고 싶네
저녁노을이 내 모습 비춰주면 갈가마귀 친구되어 내고향 저 먼 산고을 가고파

고향

유응교

이종록

 현미숙(메조소프라노)

고향이 있어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을 그리워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행복하오

고향이 있어도 고향에 갈수가 없고 고향을 잊고 살아야 하는 실향민에겐 차라리 고향은 서러움의 덩어리일게요

고향에 뿌리를 내리고 고향의 하늘 아래 눈을 맞으며 고향길 밟을 수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행복하오

고향

윤종혁

정덕기

 박흥우(바리톤)

오래 오래 살던 고향  떠날 때에는 말없이  돌을 닦아 구슬을 만들어 가만히 남몰래 두고 갑니다
오래 오래 사랑하던 님  떠날 때에는 웃음으로  정을 닦아 메아리되어 슬그머니 남몰래 울리게 합니다

오래 오래 사귀던 벗 떠날 때에는 듣던 말  꽃이 된 침묵의 향기 꽃이 된 침묵의 향기
은근히 남몰래 바람 따라 오며 가며 합니다

고향

이시섭

이안삼

 유승공(Br)

봄 깊은 저 산속에 두견새 슬피울고 비 그친 맑은 하늘 무지개도 뜨는구나
어릴적 뛰놀던 그 언덕 푸른 들판 스미는 달빛에 젖어 잠못 드는 이 밤

이른 봄 별빛아래 두레물 긷는 소리 물동이에 별빛담고 이고 넘던 노실고개
어릴적 뛰놀던 그 언덕 푸른 들판 스미는 달빛에 젖어 잠못 드는 이 밤

고향

정지용

진정숙

 박흥우(바리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고향

정지용

채동선

 소프라노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고향 그리워

이흥렬

이흥렬

 메조소프라노    연주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시냇물은 소리높혀 좔좔흐르고 처량하게 기러기는 울며나는데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어린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서 쪽하는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단풍잎은 바람결에 펄펄날리고 애달프게 벌레들은 울어쌌는데
어린몸이 자라나던 고향 그리워 서쪽하늘 쳐다보며 눈물집니다

고향 그림

조민희

김경양

 박계(소프라노)

마음결 흘러서 살포시 머무는 곳  마음결 흘러서 살포시 머무는 곳
거기는 은빛모래알 거울물에 비치고  거기는 은빛모래알 거울물에 비치고

초록이끼 곱게 낀 징검다리 사이로  송사리떼 줄지어 춤추는 고향 시냇가  송사리떼 줄지어 춤추는 고향 시냇가

포풀러 나풀나풀 손짓해 부른다  보이네 보이네 아름다운 고향그림아

바람결 날아서 초가집 지붕위에 머물면  둥근 보름달 그 빛깔 물들여서
하얀박꽃 함초롬히 어울린 그곳에  흥부의 이야기꽃 넣어서 키운 둥근박
두둥둥 딩굴딩굴 두둥둥 딩굴딩굴 딩굴딩굴 구르는 고향하늘  보이네 보인다 아름다운 고향아

꿈결에 보이는 오랜 정 나누던 곳  꿈결에 보이는 오랜 정 나누던 곳

동무들 깔깔웃으며 냇물에서 물장구 치던 곳  동무들 깔깔웃으며 냇물에서 물장구 치던 곳
붉은 진달래 활짝 핀 산등성이 올라가  진달래. 찔래순 따 먹던 고향 산마을  진달래. 찔래순 따 먹던 고향 산마을

산까치 까악까악 들꽃을 어른다  보이네 보이네 아름다운 고향그림아

고향 하늘

강대식

이종록

 송주희(소프라노)

산 너머 또 산 너머 내 고향 하늘  언제나 푸른 바람 불어오는 곳
이 봄도 철새들이 가고 오건만  나는 왜 내 고향에 가지 못하나

산 너머 천리 만리 그리운 고향  오늘도 흰구름이 산 너머 가고
언덕에 예쁜 꽃들 웃음 짓건만  나는 왜 설운 가슴 복받쳐 우네

고향 하늘

김종상

정윤환

 서윤진(메조소프라노)

저 산너머 푸른 하늘은 내가 자란 고향하늘  깃 고운 작은 새들도 산 너머로 날아가고
두둥실 두둥실 흰구름도 그리로만 흘러가고  삼삼한 옛 추억이 무지개로 뜨는 하늘

저 산너머 푸른 하늘은 내 어릴적 고향하늘  아득히 먼 기적도 산너머로 들려오고
해마다 해마다 봄 소식도 그곳에서 먼저오는  연연한 그리움이 노을처럼 피는 하늘

고향 하늘

지성찬

황덕식

 이재욱(테너)

고향하늘 바라보면 그리움에 젖어들어  오늘도 그 하늘은 새롭게 열려 오네  뜨락의 복사꽃은 올해도 피었는데
우물가 느티나무에 흰 구름만 걸려 있네
 영마루 굽이굽이 노을 빛에 물이 들면  별들이 수 놓는 하늘엔 초승달이 넘어 가네

고향 하늘 바라보면 눈에 이슬 맺히는데  오늘도 그 하늘이 파랗게 밀려 오네  앞산의 진달래는 뜨겁게 피었는데
우물가 느티나무는 세월 속에 늙어가네  영마루 굽이굽이 노을 빛은 서러운데  별들이 수 놓은 하늘에 초승달이 홀로 가네

고향가는 길

김찬기

김찬기

 박미(소프라노)

산너머 아득히 구름 닿는 곳  어릴적 뛰놀던 고향가는 길  논밭길 수수밭 강변을 따라  초가집 싸리울 넘어가는 길
밤마다 밝은 별 창을 비추고  비구름 바람에           영너머 솔바람 쉬어가는 길  내 오늘 꿈찾아 고향가는 길

고향가는 길

엄원용

이종록

 유홍준(테너)

산넘고 물을 건너 고향가는 길  기차타고 배를 타고 달려가는 길
뻐꾹새 슬피우는 굽은 산길로  오솔길 따라서 걸어 가면은
꿈엔들 잊으리오 그리운 옛집  늙으신 어머님 눈물 지으며  아직도 떠난 자식 기다리시네

산넘고 물을 건너 고향가는 길  기차타고 배를 타고 달려가는 길
뜸북새 슬피우는 굽은 들길로  옛날이 그리워 울며 가면은
꿈엔들 잊으리오 그리운 옛집  늙으신 어머님 눈물 지으며  아직도 떠난 자식 기다리시네

고향길

강성숙

김대웅

 김세광(바리톤)

굽이도는 솔길 따라 솔길 따라 한 서린 약속  돌아오마 눈물지며 눈물 지으며 이별하던 길
동구밖에 그려논 어릴적 내 발자국  그 언덕에 남았을까  그리운 내 어머니 날 기다릴까

굽이도는 마을길에 묻어두고 묻어둔 정을  안타깝게 불러보아도 돌아갈 수 없던 없었던 그 길
이별이란 슬픈 것 알면서 떠나왔네  그 언덕에 피던 꽃처럼  고웁던 내 어머니 어머니 얼굴

세월의 주름 위에 띄어보는 그리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며 저무는 길
아 가고파라  아 가고파라  두고 온 내 고향 길  두고 온 내 고향아

고향길

김종길

허방자

 유미숙(소프라노)

철길섶 마른 풀잎  잎 진 가지들  그 위에 펼친 하늘  피는 구름 피는 구름  한나절 육백리 길
하염없고나  앞으로 몇 번이나 오르내릴지  앞으로 몇 번이나 오르내릴지  하염없고나

고향길

신영옥

김광순

 최관(바리톤)

내 놀던 고향산천 오랜만에 찾아 드니  남산 밑 휘돌던 여울물은 청정인데
유년에 함께 놀던 돌담길은 간데 없고  박꽃 피던 울타리 넓은 길 되었네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다 낯설어도  산머리 흰 구름만 옛날을 반겨 주네

산 넘어 부는 바람 그 옛날 바람인데  마을도 변했고요 인걸도 변했으니
그리운 내 고향에 나 나그네 되었어도  
꿈속의 내 고향은 언제나 어머니 품

정답고 포근한 사랑 다시 만날 기약으로  아침해 저녁놀에 젖어 살아가리

고향길

신영욱

이종록

 함지연(소프라노)

내 놀던 고향산천 오랜만에 찾아 드니  남산 밑 휘돌던 여울물은 청정한데
유년에 함께 놀던 돌담길은 간데 없고  
박꽃 피던 울타리 넓은 길이 되었네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다 낯설고  
산머리 흰 구름만 옛날을 반겨 주네

산 넘어 부는 바람 그 옛날 바람인데  마을도 변했고요 인걸도 변했으니
그리운 내 고향에 나 나그네 되었어도  
꿈속의 내 고향은 언제나 적막하오
정답고 포근한 이 곳 다시 만날 기약으로  
아침해 저녁놀에 함께 살아 살아가리라

고향길

엄순용

한만섭

 박정원(소프라노)

산구비 아스라히 돌아가는 오솔길에  옹달샘 물밭사이 빨간 산딸기  지금도 그 길따라 소몰던    
옛 생각 모락모락 그리운님이  마음속 고향그림 지울 수 없어  산넘고 바다건너  달리는 고향길

동구밖 구비구비 돌아가는 언덕길에  들국화 꽃잎끝에 풀벌레 소리  지금도 그 길따라 노을이 타는
 옛 생각 모락모락 물결져 오네  마음속 고향 그림 지울 수 없어  산넘고 물건너 달리는 고향길

고향길

최관하

한정임

 박흥우(바리톤)

논두렁 밭둑길 소달구지 덜컹  경운기 달달달 춤을 추듯 지나고
음매애 염소가 한가로이 풀 뜯는 정겨운 고향길  미루나무 반기네
할머니 생전에 이고 지던 보퉁이  샘터에 물 가득 넘쳐 흘러 정겨움
선산에 누우셔서  함빡 가득 미소로 내 손주 왔구나 두팔 벌려 반기네

할아배 놓으신 개울교를 건너  눈 가득 맺히는 그리움의 이슬이
보고파 그리워 하늘 향한 마음에  한가득 담기는 고향길의 노래라
할아배 할머니 숨소리가 느껴져  솜처럼 포근한 품안에서 살고파
내 고향 시골길 다시 걷고 싶어라  내 고향 시골길 다시 걷고 싶어라  내 고향 시골길 다시 걷고 싶어라

고향길에 서면

신영옥

김정양

 김경(테너)

산새 지저귀는 고향길 서면  들국화 향기속에 어머니 미소   별빛 흘러가는 산 그림자 속
기쁨을 안겨주는 정다운 눈길들  아 아 고향 산천은 세월 따라 변해가도  가슴으로 다가오는 포근한 사랑

어우러져 익어가는 고향길 서면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소리  조약돌 속삭이는 유년의 뜰에
포근히 감싸오는 소꼽친구들  아 아 고향 산천은 세월 따라 변해가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꽃피는 사랑

고향마을

엄원용

김종덕

 이대형(테너)

내 고향 청라 언덕  너른 들엔  아직도 봄이면  자운영 꽃 붉게 타오르겠지
저녁 노을 물드는 산마루에서  꼴짐 지고 소몰고 오던 용배  지금도 늴릴리 피리불며 내려오겠지
수줍어 얼굴 붉히던  감나무집 순이  벌써 반백의 할머니가 되었겠지
동구 밖 시냇가 수양버들  바람에 춤추며 늙어가듯  이젠 고향 마을도 낯선 사람들로 채워졌겠지

고향생각

서정목

김수정

 장유상(바리톤)

비둘기뗴 날아들던 산마루 언덕  봄이 오면 마을 어귀 부엉새 울고
뒷동산에 할미꽃도 곱게 피던 곳  언제나 그리워라 내 고향 산천

울타리 밑 삽살개도 졸던 춘삼월  버들개지 꺽어 물고 실개천 따라
아지랑이 동무하여 가재를 잡던 곳  꿈에도 그리워라 내 고향 산천

고향생각

이은상

이유선

 소프라노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로 나갔더니 그 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출렁거리오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씻는 물결이요 배뜬 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 뭉게 때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고향생각

현제명

현제명

 테너    연주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나 홀로 앉아서  이 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 떨기만 번쩍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 하랴
저 달도 서쪽 하늘 다 넘어가건만  난 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고향생각

이은상

홍난파

 바리톤    연주

어제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출렁거리오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씻는 물결이요 배뜬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뭉게 때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고향에 오면

노유섭

임정은

 송기창(바리톤)

고향 가까이 오면 숨이 크게 쉬어진다  이 무슨 향기인가 이 무슨 향기인가
토방에 쪼그리고 앉아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 나라

눈부신 바다 궁전 노을 아래  고개 숙인 벼이삭 차례로 파도 쳐 눕던

그 철길 따라 고향에 오면  잊었던 사투리
  웅숭그린 얼굴마다 풋풋히 피어나고
오가던 길가에선 그리운 옛사람이  함박눈 되어 나를 멈칫 불러 세우네

고향에 오면 저를 빚은 흙이 먼저 알고  벌떡 일어나 어쩐 일이냐고 놀라는
고향에 오면 청솔가지 아래 아버지 나라  말없이 억새손 내밀고 있었네

고향에

이한숙

이안삼

 김학남(Ms)

몇해만인가 그리던 내 고향  뒷뜰에는 어머니 숨결 곳곳에 서려있는데
어릴제 친구들 보이지 않고 대숲에 무심한 바람만 부네

몇해만인가 그리던 내 고향 돌틈엔 차가운 맑은 샘물 솟아나오고
그윽한 밤꽃향기 예전 같건만 수줍던 그 얼굴 찾을 길 없네

고향연가

김태호

박경규

 김동식(바리톤)

구름이 머무는 양지바른 동산  파릇파릇 풀밭 위로 새들이 날고  언덕 아래 들국화도 피어나는 곳
새하얀 손길로 산새알 줍듯이  머나먼 어린시절 찾아가리라  아 - 그리운 그 시절  고향의 흙내음에 젖어드누나

눈내린 겨울날에  손시린 아침이면 바지랑대 잡고서 뒷동산에 올리  아름드리 키 큰 나무 올려다보며
하얀눈 맞으며 즐거워하던  내 고향 어린시절 찾아가리라  아 - 그리운 그 시절  고향의 흙내음에 젖어드누나

고향으로

이철수

이철수

 이철수(테너)

낯설은 타향 낯선 이 거리 내 마음 붙일 곳 그 어디런가  피곤한 몸과 지친 마음은  그 어디에도 쉴 곳 없어라
그리운 부모 날기다리는  그곳에 내 마음 달려가네  내 고향 하늘 정든 산과 들  사랑하는 내 고향가려네  아 - 아 -

언제나 기쁨 넘쳐나는 곳  꿈속에서라도 잊지 못하니 정다운 동무 날기다리는 사랑하는 내 고향으로  아- 아 -
사랑하는 내 고향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자

이병기

유기연

 안광영(바리톤)

고향으로 돌아가자 나의 고향으로 돌아가자  암데나 정들면 못살리 없으련마는
그래도 내 고향이 아니 가장 그리운가 아니 가장 그리운가

곳간과 방들이 모두 잿더미 되고  장독대마다 질그릇 쪼각만 남았으나  게다가 움이라도 짓고 다시 살아봅시다
삼베 무명옷 입고 손마다 괭이 잡고  묵은 그 밭을 파고 파고 일구고  그 흙을 새로 걸구어 심고 걷고 합시다 걷고 합시다

고향으로 돌아가자 나의 고향으로 돌아가자  암데나 정들면 못살리 없으련마는
그래도 내 고향이 아니 가장 그리운가 아니 가장 그리운가

곳간과 방들이 모두 잿더미 되고  장독대마다 질그릇 쪼각만 남았으나  게다가 움이라도 짓고 다시 살아봅시다
삼베 무명옷 입고 손마다 괭이 잡고  묵은 그 밭을 파고 파고 일구고  그 흙을 새로 걸구어 심고 걷고 합시다 걷고 합시다

고향으로 돌아가자 나의 고향으로 돌아가자  암데나 정들면 못살리 없으련마는
그래도 내 고향이 아니 가장 그리운가

고향의 노래

김재호

이수인

 테너    합창1    합창2    Violin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 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의 노래

이광수

김하조

 박세원(테너)

내 마음 정다운 강가에 서면  고향의 숨결 가슴 설레인다
뻐꾹새 노래 싱그런 산메아리  꽃웃음 휘드러진 봄길따라 꽃웃음 휘드러진 봄길따라
맑은 물 송사리떼 버들피리 소리 물장구치며 놀던 강가의 추억이여
그리운 시절 가고 싶어라  뮬장구 치며 놀던 강가의추억이여  그리운 어린 시절 가고 싶어라

고향의 노래

이하윤

김대현

 정영자(메조소프라노)

흩어졌던 겨레들 다시 모여서  집짓고 논밭갈아 새 마을 되니  
맑고 푸른 저 하늘에 깃발 날리면  저마다  넓은 사랑 가슴에 차네
무너졌던 고향을 다시 세우고  슬픔도 꿈결이라 새날을 위해  
한맘 한뜻 손을 잡고 노래부르면  저마다 높은 희망 가슴에 차네
잃어졌던 광토를 다시 찾고자  지키며 무찌름은 우리의 할 일  
씩씩한 젊은 이의 모습을 보면  저마다 굳은 신념 가슴에 차네  

고향의 봄

이원수

홍난파

 합창1    합창2    Violin1    Violin2
 파리나무십자가소년소녀합창단
 피아노(박종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부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얼굴

엄순용

김성은

 현미숙(메조소프라노)

몇해만인가 내 고향에 앞산 뒷산 제자린데  골몯길 흔적없고 미루나무는 어딜갔나
네 이름 너무 고운데 나는 왜 낯서를까  상처 입은 돌다리야 늙었구나 뒷동산아

외딴집 오솔길엔 소원 빌던 느티나무  친구야 그리운 친구 모두들 어디갔나

등 돌려도 등 돌려도 다가서는 내 고향  빛바랜 사진 한 장엔 진달래꽃 만발하나
불러도 불러보아도 내 고향은 간곳 없네

고향의 얼굴

엄순용

김정양

 장유상(Br)-김순미(Ms)

몇해만인가 내 고향에 앞산 뒷산 앞산 뒷산 제자린데  골몯길 흔적없고 미루나무는 어딜갔나
미루 네 이름 너무 고운데 나는 왜 낯서를까

상처 입은 돌다리야  늙었구나 늙었구나 뒷동산아
외딴집 오솔길엔 소원 빌던 느티나무  친구야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모두들 모두들 어디갔나

등 돌려도 등 돌려도 다가서는 다가서는 내 고향  빛바랜 사진 한 장엔 진달래 만발을하다
불러도 불러도 불러보아도  내 고향은 내 고향은 대답 없네

고향의 얼굴

엄순용

이종록

 유홍준(테너)

몇해만인가 내 고향에 앞산 뒷산 제자린데  골몯길 흔적없고 미루나무는 어딜갔나
네 이름 너무 고운데 나는 왜 낯서를까  상처 입은 돌다리야 늙었구나 뒷동산아

외딴집 오솔길엔 소원 빌던 느티나무  친구야 그리운 친구 모두들 어디갔나

등 돌려도 등 돌려도 다가서는 내 고향  빛바랜 사진 한 장엔 진달래가 만발하나
불러도 불러보아도 내 고향은 대답 없네

고향초

양만규

김삼곤

 이대형(테너)

곧게 뻗은 달구지 길 손금대로 휘어지고 덤불 서낭 밭두렁도 그 뒷덜미 야윈채로
억새꽃 성묘 가듯 첫눈 자욱 하얗다
무심히 가던 발길 백년이나 체인듯이 통곡은 아니지만 딱띠굴 굴러간다
천년을 멀어져가는 아사녀 옷깃 같은 마지막을 보다 못해 돌아선 산등성이
그리움만 승천한 산새들의 깃털같이 누렇게 바랜 소식을 바람에 다 띄울까

고향친구

김석근

이종록

 김승곤(바리톤)

지금쯤 내 고향은 벚꽃이 만발하고 산새들 노래하며 춤을 추는데  그리운 옛 친구 어디로 갔나  보고 싶네 보고 싶네

지금쯤 내 고향은 복숭아꽃 만발하고 벌나비 노래하며 춤을 추는데  정답던 옛 친구 어디로 갔나  보고 싶네 보고 싶네

자금쯤 내 고향은 매화꽃 만발하고 뭇짐승 기뻐하며 뛰어노는데  보고픈 옛 친구 어디로 갔나  보고 싶네 보고 싶네

고향편지

김선영

김대웅

 변광석(테너)

남쪽 하늘 흰구름 너머 고향길 마루에  어머니 베틀 소리 어머니 베틀 소리
밭 개울 맑은 물 송사리떼 이리저리 춤을 추고 춤을 추고  누렁이가 졸다가 누렁이가 졸다가 졸다가 웃는다 웃는다
손 내밀면 금방이라도 만질 것 같은 내 고향  쓸쓸한 바람 지워 버렸나  손끝에 댓잎 향기 애틋하다
밭 개울 맑은 물 송사리떼 이리저리 춤을 추고 춤을 추고  누렁이가 졸다가 누렁이가 졸다가 졸다가 웃는다 웃는다
손 내밀면 금방이라도 만질 것 같은 내 고향  쓸쓸한 바람 지워 버렸나  손끝에 댓잎 향기 애틋하다   애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