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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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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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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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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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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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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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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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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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구름길 어디를 향하고 그대는 가려나 가려나 가없는 바다의 외로운 배처럼 어디로 뜨려나 뜨려나 사랑의 스물은 덧없이 흐르고 앞길은 멀어라 멀어라 기쁨은 빠르고 설움은 끝없어 맘만이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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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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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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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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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수(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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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려는가 옷깃에 꽃잎진다 잡은 손 놓을거나 놓은 손 잡을거나
기다려 기다리면 달뜨는 사랑인데 그대여 가려는가 이 나는 어이하리
이제는 가려는가 갈대에 바람분다 한 얼굴 지울거나 한 얼굴 새길거나
그리워 그리워서 노을진 가슴인데 그대여 가려는가 이 나는 어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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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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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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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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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충진(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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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려는가 옷깃에 꽃잎진다 잡은 손 놓을거나 놓은 손 잡을거나
기다려 기다리면 달뜨는 사랑인데 그대여 가려는가 이 나는 어이하리
이제는 가려는가 갈대에 바람분다 한 얼굴 지울거나 한 얼굴 새길거나
그리워 그리워서 노을진 가슴인데 그대여 가려는가 이 나는 어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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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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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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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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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선(메조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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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타고 내려와 산과 강을 덮었다 계곡마다 물이 줄었고 낚시꾼들은 밤을 새우며 밤의 적막을 낚았다 아이들이 노는 물놀이 틈으로 더위가 끼어들며 밤이면 더위도 제 무게를 내려놓는다 들에는 들꽃 향기가 이 곳 저 곳을 배회하며 사랑은 그리움으로 앓았었음으로 그리움은 무럭무럭 부더위 가뭄 속에서도 자라고 그때 우리는 삶의 내용을
송두리째
잊어버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벗겨질 희열로 젖었다 골짜기 물이 마르고 그리움의 줄기가 작아질 때 무더위는 물을 격정으로 불어넣었고 그리움은 점점 짙어지면서 몸을 부하시키는 것이다 물은 흘러 흘러가는 수없이 많은 것들을 만나고 눈물로 반짝이는 슬픔 스스로 응축하는 인내의 작은 모서리 세월이 가고 가뭄은 짙어지고 골짜기 물은 마르고 가뭄의 강물에 낚시를 드리운다 밤이 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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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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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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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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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상(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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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고 달무리가 한웅큼 건너와 풀섶에 고운 기운 나에게 주던 곳
토담집 싸립문엔 한올씩 이엉이 엉기고 언덕 위엔 꽃구름이 연기가 되어 피어나던 곳
아 - 그러나 지금은 지난날들의 고운 자취뿐 언젠가 바람이 놀고 간 옛 사람의 숨결 닮은 곳
아 -행여리 물새로 가시 동굴 새로내니 작은 쪽빛 날개 구름 안개꽃 되어 가버린 추억
언젠가 바람이 놀고 간 옛 사람의 숨결 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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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선운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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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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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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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쳄버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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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 천년솔에 달 떠오르면 소쩍새 봄 밤 울어 지새고 더벅머리 읍내 총각 마음 설레어 공복루 마루 올라 휘파람 분다. 선운사 동백꽃도 붉게 물들면 수줍어 말 못하고 속만 태우는 산마을 댕기 처녀 가슴 설레어 임내강 언덕에서 휘파람 분다 아아아 랄라랄라라 보리밭 건너가는 푸른 바람이 그리운 사연 싣고 물결쳐간다
아아아 랄라랄라라 노을 빛 젖어드는 하얀 물굽이 못 잊을 사연 두고 여울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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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아 있는 하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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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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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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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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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다에 파도 되어 하얗게 밀려와서 여름날에 가랑비로 온 가슴을 적시고
눈을 뜨면 아침 햇살로 가슴을 밝히며 눈 감으면 푸른 산처럼 커다랗게 다가오는
바라볼 수도 없으면서 내 안에 살고 있는 그대는 내 가슴에 남아 있는 하나의 노래여
저 하늘에 무지개빛 향기로 피어나서 가을날에 단풍으로 온 가슴을 물들이고
눈을 뜨면 푸른 하늘로 가슴을 채우며 눈 감으면 내 가슴에 별무리로 반짝이는
바라볼 수도 없으면서 내 안에 살고 있는 그대는 내 가슴에 남아 있는 하나의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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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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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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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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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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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 옷깃에 스쳐간 사랑은 가녀린 모습으로 꽃길을 간다
왠종일 맘속에 맴도는 그대를 잊으려 하니 그리움만 더하네
눈 내리면 하얀 꿈으로 비 내리면 물방울로
안개 피어 날 때면 아련한 모습으로 잊으려해도 떠나지 않네
주루룩 흐르는 내 눈물 어느새 호젓이 찾아든 숨결,
슬퍼하고 있나 눈물 짓고 있나 애타고 있나 애타고 있나
슬퍼하고 있나 눈물 짓고 있나 애타고 있나 눈물 짓고 있나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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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찬바람 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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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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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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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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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 손끝하나 꼼지락 거릴 수 없어 깊은 나락 깊은 나락으로 빠져드는 스산함
손끝하나 꼼지락 거릴 수 없어 깊은 나락 깊은 나락으로 빠져드는 깊이 빠져드는 스산함
주위에 어둠이 깔리고 주위에 어둠이 깔리고 외로움이 외로움이 하이얀 눈밭에 핏빛으로 스며들면
문득 대숲에 스며든 문득 대숲에 스며든 동백의 붉은 눈물 동백의 붉은 눈물
가슴에 찬바람 일어 가슴에 찬바람 일어 두둑 두둑 몸을 떨구고
눈쌓인 허공이 무너지듯 온전히 자신을 잃어버리면 그때서냐 그대 내게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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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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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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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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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메조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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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걸어 들어가면
그리운 임을 만날 수 있어
창문 언저리에서 새가 되어
아침을 깨어주던
그는 이제 보이지 않아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파도 소리를 담아 바람에 실려 보내주더니
별이 되어 달빛 속으로 달빛 속으로 사라질 줄이야
나무 사이로 걸어 들어가면
그리운 임을 만날 수 있어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가에서
노래를 불러주던
그는 이제 보이지 않아
아지랑이 꾸물대는 들판에서
봄을 몰고 와서는 환한 웃음 보여주더니
안개가 되어 아침 햇살에 아침 햇살에 녹아버릴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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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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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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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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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현(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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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슬퍼하지 말아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평화롭고 행복한 무지개 빛 사랑을 초라한 아비가 조건 없이 주는 거란다
나의 몸과 피는 너를 위한 희망 너를 위해서라면 부서지는 기쁨이 있지
엄마 품에 재롱 피울 때마다 아비는 힘들어 얼마나 괴로워 했는지 너는 모를거야
병든 몸 깊은 상처로 점점 작아질 때 어른이 된 너를 보고 즐거워 했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슬퍼하지 말아라 내가 소유한 것은 사랑과 생명뿐
천년 만년 기억해다오 가난한 아비를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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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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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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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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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우(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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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픔 그대 모르리라 가슴에 바람 잦아들면 빈 들에 가시꽃 심어놓고 하염없이 눈물 짓는 이 밤
그대의 고운 눈빛 가슴속 깊이 사무쳐 쉼없이 떠밀려온 인연의 그대 그대는 모르리 까맣게 타는 이 가슴 그대 모르리라 모르리라
내 슬픔 그대 모르리라 한자락 바람 젖어들면 빈 자리 가시꽃 심어놓고 하염없이 부서지는 이 밤
흐르는 그대 눈빛 가슴속 깊이 사무쳐 혼자서 외쳐보는 인연의 그대 그대는 모르리 하얗게 밤 지새우는 그대 모르리라 모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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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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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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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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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곤(바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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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함께 거닐던 여울목 안개비속에 그대가 떠나가던 날 나의 푸른 사랑
그칠줄 몰라 눈물이 흘러넘쳐 한송이 가시나무 꽃으로 피었네
그 향기 그대 모습 같아서 물빛 그림자 더 넓은 하늘 가슴에 나를 품네 바람
흔들고 가도 우리는 흐르는 물 언제나 변합 없이 흐르고 바다로 가네
어둠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찬란하게 햇살에 또 다시 피는 한송이 가시의 꽃
그 사랑 향기 내 영원히 피어나는가 푸른 꿈 변치 않을 꿈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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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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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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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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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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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어서 가시나무 새가 되어 아름다운 푸른 꿈을 이루고져 선혈을 토해 가며 구슬프게
노래
부르리
나는 전생에 단 한번 우는 새 되어 노래와 목숨 바꾸면서라도 가시나무에 찔려 죽어가며 노래 하리라
나는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노래하는 가시나무 새 되리 노래하는 가시나무 새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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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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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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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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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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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나 덤불 덤불 가시나무
가시 덤불은 덤불은
마루 그리워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어올랐고 올랐고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어올랐고 올랐고
집에나 덤불 덤불 가시나무
가시 덤불은 덤불은
마루 그리워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고 퍼졌고 퍼졌고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고 퍼졌고 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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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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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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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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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소년소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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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잇고 가시리잇고 나를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를 위증즐가 나를 위증즐가 태평셩대 태평셩대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가시리 가시리잇고
둥 당 가시리잇고 둥당 가시리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를 위증즐가 대평셩대
잡사와 두어리 마나난 선하면 아니 올셰라 위증즐가 대평셩대
셜온 님 보내옵노니 나를 가시는듯 도셔 오쇼셔 나를 위증즐가 대평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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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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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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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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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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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버리고 가시리 가시잇고 나는 어찌 어찌살라고 버리고 가시리 가시잇고
우 - 아 - 붙잡으면 아니 올셰라 설온님 보내오니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가시는 듯 돌아 오소서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량성 얄라리 얄라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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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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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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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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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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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가실잇고 가시리 가시리 잇고 나를 버리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위증즐가 태평셩대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위증즐가 태평셩대 위증즐가 태평셩대 위증즐가 태평셩대
잡사와 두어리 마나난 잡사와 두어리 마나난 선하면 아니 올셰라 선하면 아니 올셰라 위증즐가 대평셩대
셜온 님 보내옵노니 셜온 님 보내옵노니 가시는듯 가시는듯가시는듯 도셔 오쇼셔 위증즐가 태평셩대 위증즐가 태평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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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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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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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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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유(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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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비 오는 날 새 옷 입고 꽃 꽂고
처녀 색시 앞뒤 서서 우리 누님 뒷산에 갔네
가서 올줄 알았더니 흙 덮고 금잔디 덮어
병풍 속에 그린 닭이 우더라도 못온다네
섬돌 위에 봉사꽃이 피더라도 못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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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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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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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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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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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비 오는 날 새 옷 입고 꽃 꽂고
처녀 색시 앞뒤 서서 우리 누님 뒷산에 갔네
가서 올줄 알았더니 흙 덮고 금잔디 덮어
병풍 속에 그린 닭이 우더라도 못온다네
섬돌 위에 복사꽃이 피더라도 못온다네
가서 올줄 알았더니 흙 덮고 금잔디 덮어
병풍 속에 그린 닭이 우더라도 못온다네
섬돌 위에 복사꽃이 피더라도 못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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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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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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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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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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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성당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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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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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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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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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에 종이 울리면 낟동강 칠백리에 먼동이 튼다 비 내리는 가을과 꽃피는 봄날 영원한 빛을 찾아 길 떠난 순례자여
우뚝 선 십자가 첨탑 아래 성스러운 순교비 아름다운 마을, 가실성당에 평화 종소리 울리네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영원한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아름다운 가시리여
아름다운 마을에 종이 울리면 낙동강 칠백리에 노을이 진다 험한 바다 비단길 돌고 돌아 영원한 사랑 찾아 길 떠난 순례자여
언덕 위 감나무 두 팔 벌려 기도하는 순교비 아름다운 마을, 가실성당에 평화 종소리 울리네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영원한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아름다운 가시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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