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ie Universelle

Hesperion XXI, (고음악 앙상블 '에스페리온 11)
Jordi Savall, Montserrat Figueras
La Capella Reial de Catalunya
Le Concert des Nations

 

 

01. Anon.- Folia  :  Rodrigo Martinez

02. Anon.- El Moro de Antequera

03. Anon.- Hermoza muchachica

04. Anon.- Adoramus te

05. Anon.- Canzon alla villota Dindirindin

06. Clement Woodcock - Browning my dear

07. Sibil·la Mallorquina - Al Jorn del judici - Ans del judici - Déus dira aycels

08. Josquin des Prés - Mille regretz

09. Anthony Holborne - Galliard Heigh ho holiday

10. José Marin - No piense Menguilla ya

11. Marin Marais - Les Voix Humaines

12. Nicolò Fontei - Pianto d'Erinna

13. J.S. Bach - Sonata II Adagio - Allegro

14. Joan Cabanilles - Batalla Imperial (J.C.Kerll)

15. H.I.F. von Biber - Missa Bruxellensis - Agnus Dei

16. Jean-Baptiste Lully - Marche pour la Cérémonie Turque

17. J.S. Bach - Canon perpetuus super Thema Regium

 

  1998년 스페인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호르디 사발(Jordi Savall)이 설립한 알리아 복스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업성에 흔들리지 않는 치밀하게 엄선된 기획과 연주, 고음악에 대한 진지하고 권위있는 접근으로 성가를 높여왔습니다.

 '우주의 조화(Harmonie Universelle)'는 1998-2001년 발매된 알리아 복스 음반 15장에서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녹음만을 뽑아 수록 그야말로 고음악의 정수라 할만 합니다.

 '카를로스 5세' 에 수록된 데프레의 샹송 '가슴에 사무치는 회한',  '브뤼셀미사'중 비버의 '아뉴스 데이', '인간의 목소리'중 마랭 마레의 '인간의 목소리',  사발이 쳄발리스트 톤 쿠프먼과 호흡을 맞춘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등 보석같은 음악들을 17개 트랙 79분 40초에 빼곡히 담았습니다.

 연주는 모든 알리아 복스의 음반들이 그렇듯이 사발이 이끄는 고음악 앙상블 '에스페리옹 XXI'이 맡고 있구요.  첫 트랙 수록곡인 '라 폴리아'에서도 감지할 수 있듯이 낭만적 취향의 바로크 음악보다는 음악 자체의 원형에 충실한 바로크 음악 연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