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수 상 음 악

 

 

 

Georg Fridrich Handel

- Water Music -

 

 

   

   

    

    헨델은 바흐와 더불어 바로크 시대에 있어서의 독일음악의 양대 거봉으로 추앙받고 있는 존재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해인 1685년에 이웃하는 주에서 태어났지만 활동한 무대나 몰두했던 영역은 매우 대조적이며, 평생 한 번도 서로 만나지 못했다. 바흐는 아주 가정적이었고 평생 교회를 위한 작품에 전념했는데, 헨델은 대식가요 호주가인 호탕한 기질이어서 교회보다는 광범한 민중을 향해 음악을 썼다. 바흐는 고향을 한 발짝도 떠나지 않고 평범한 시민으로서 파란없이 살았지만, 헨델은 젊어서 이탈리아에서 명성을 얻은 뒤 유럽대륙과 영국을 왕래하면서 활약했고 결국은 영궁에 귀화하여 그곳에 뼈를 묻은 국제인이었다.그가 25세였던 1710년에 독일 하노버 선거후의 궁정악장이 되었는데, 휴가를 얻어 당시 오페라가 성행하던 영국으로 건너갔다. 헤델은 그곳에서 대환영을 받았고, 휴기기간이 만료되어 일단 독일로 귀국했다가 2년 후에 다시 휴가를 얻어 재차 영국 땅을 밟았다.  그때부터 헨델은 인기가 상승하였고 결국 영국 왕실로부터 신임을 받아 앤 여왕에게서 200파운드의 연금을 받기도 했다. 결국 하노버보다 런던쪽이 훨씬 좋아진 헨델은 하노버 선거후에게는 아무런 양해도 없이 앤 여왕의 왕실 작곡가로 정착하였다.

그러나 1714년, 앤 여왕이 별세하자 왕위를 게승할 왕자가 없었으므로 공교롭게도 하노버 선거후 게오르크가 영국의 왕으로 초빙되어 조지 1세가 되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허락도 없이 떠난 헨델을 못마땅하게 여긴 조지 1세는 헨델의 지위를 그대로 놔둘리 없었다.

난처해진 헨델을 돕기 위해 그의 친구인 카르만제케 남작과 바린톤 백작이 묘안을 생각해 냈다. 1715년(1717년이라는 설도 있음) 여름철에 왕이 탬즈강에서 뱃놀이를 할 때를 이용해 멀리서 왕의 배를 뒤따라가며 50여명의 악사들이 은은하게 음악을 연주하여 흥을 돋구어 주었다. 국왕은 곧 아름다운 음악에 깊이 감동하였고 이로 인하여 헨델과 국왕의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게 되어 왕실의 작곡가로 계속 남게 되었다는 일화이다.

이리하여 이 곡은 <수상음악(물위의 음악)>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결코 <물> 그 자체를 묘사한 것은 아니요, 또 이 음악을 들었다고 해서 서늘한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다. 이 곡은 당시에 성행했던 춤곡을 모아서 엮은 것으로 이탈리아풍의 합주 협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전부 22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 형식의 커다란 세레나데이다.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과 더불어 헨델의 유명한 야외음악으로 손꼽힌다.

전곡의 연주에는 1시간 이상 걸리는데 프리디리히 클리잔더가 편곡한 20곡의 것과 레트리히가 편곡한 22곡이 있다. 그것이 다시 <제1 모음곡>, <제2 모음곡>, <제3 모음곡>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현재에는 영국의 명지휘자인 헤밀턴 하티경이 편곡한 6곡의 것이 많이 연주되고 있다. 또한 연주자에 따라 연주 순서를 조금씩 바꾸기도 하고 악기 편성을 다르게 하기도 하며,  템포를 무척 다르게 연주하기도 한다.

      

     

 클리잔더

              지휘자 및 연주자 미상

              

 레트리히

              헤르만 쉐르헨 지휘
              Vienna State Opera Orchestra

하티판 순서

제  1 곡 : Overture - Largo - Allegro

1. Ouverture

 

제  2 곡 : Adagio e staccato

2. Adagio e staccato

 

제  3 곡 :  Allegro - Andante - Allegro

3. Allegro

1

4. Andante - Allegro

5

제  4 곡 : Allegro

5. Presto

 

제  5 곡 : Air

6. Air

2

제  6 곡 : Menuet

7. Menuet - Trio

 

제  7 곡 : Bourree

8. Bourree

3

제  8 곡 : Hornpipe

9. Hornpipe

4

제  9 곡 : Allegretto

10. (without tempo indication)

 

제 10 곡 : Allegro

11. Allegro

 

제 11 곡 : Alla Hornpipe

12. Alla Hornpipe

6

제 12 곡 : Menuet

13. (without tempo indication)

 

제 13 곡 : Rigaudon

14. Rigaudeon - 15.(without tempo indication) - Rigaudon

 

제 14 곡 : Lentement

16. Lentemen

 

제 15 곡 : Bourree

17. Bourree

 

18. Menuet

제 16 곡 : Menuet

19. (without tempo indication)

 

20. (without tempo indication)

제 17 곡 : Allegro

21. (without tempo indication)

 

제 18 곡 : Coro - Menuet

22. Menuet

 

   

   

bullet06_greenfire.gif  하티 판 연주곡 : 조지 셸 지휘, London Symphony Orschestra 연주

  

      제1곡 : Allegro  3/4박자

                     호른과 현이 메아리처럼 시작하는 호쾌한 개시부를 가진다. 이어서 목관과 현이 받고, 다시 호른, 현, 목관이 경연한다.

                     원곡의 클리잔더 판의 제3곡에서 독립된 곡이다.

  

      제2곡 : Air,  4/4박자

                   3부형식, 클리잔더판의 제곡 아리아가 사용되었고, 중간부에는 원곡의 끝곡의 중간부가 삽입되어 있다.
                     매우 우아한 악장이다.

  

      제3곡 : Bourree,  4/4박자

                     비바체의 경쾌한 춤곡이다. 클리잔더판의 제7곡인데, 매우 짧은 현만으로 연주된다.

  

      제4곡 : Hornpipe,  3/2박자

                     영국의 옛 춤곡이다. 클리잔더판에서는 제8곡으로 현만으로 연주되는데, 여기서는 목관이 곁들여져 있다.

  

      제5곡 : Andante espresivo,  4/4박자

                     클리잔더판의 제3곡의 중간부분이다. 오보에의 우수어린 선율이 매우 인상적이다.

  

      제6곡 : Allegeo deciso(Alla hornpipe),  3/2박자

                     원곡에서는 <제2 모음곡>의 알라 혼파이프에 씌어진 곡이다. 이 연주회용 끝곡에 합당한 웅장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