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1840~1893


  
Symphonie No.5 in e minor, Op.64


1. Andante - Allegro con anima  16'22


2.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con anima
- Andante mosso - Allegro non troppo - Tempo I
 16'33


3. Valse. Allegro moderato
 6'20


4.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olto vivace
- Moderato assai e molto maestoso - Presto
 13'27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Leonard Bernstein, cond.

제4교향곡 이후 10년만인 1888년(48세)에 작곡된 작품

제4교향곡 후 10년간의 서유럽에서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완성한 이 작품엔 전편에 센티멘탈한 정서와 세련된 서구적 로맨티시즘이 흐르고 있다.

제1악장 도입부의 클라리넷에 의한 무거운 저음 주제는
자신의 운명을 나타낸 것으로 전곡에 걸쳐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는 주요 악상이다.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작곡가가 자신의 운명을 염두에 두고 쓴 이 작품은
로맨틱한 제2악장, 우아하고 몽환적인 왈츠가 나오는 제3악장,
슬라브적 장엄함과 호화찬란한 제4악장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연주가 비교적 용이하며 색채적 음색에 의한 연주 효과도 높고
친근한 선율미로 인해 오늘날 제6교향곡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