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3 in d minor, Op.30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Op.30

 

제1악장 Allegro ma non tanto

제2악장 Intermezzo (Adagio)

제3악장 Finale (Alla breve)

 


                    

 Rafael Orozco(피아노),
 Edo de Waart(지휘),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1909년 라흐마니노프는 처음 미국을 여행했는데, 프로그램에는 신작 피아노 협주곡 3번이 포함되었었습니다. 그 작품은 그의 완전히 성숙한 멜로디 스타일, 풍부하면서도 변화무쌍하고 식견을 갖춘 오케스트라의 사용법, 그리고 큰 스케일의 구조에 대한 대단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연은 발터 담로쉬의 지위로 11월 28일 뉴욕의 뉴 시어터에서 있었습니다. 1910년 1월 그는 다시 카네기 홀에서 연주했으며, 이번에는 말러의 지휘아래 뉴욕 필하모닉이 협연했습니다. 아름답고 향수를 느끼에 하는 1악장 첫 주제는 너무나 명백히 러시아적이어서 라흐마니노프가 전용한 실재 민요같이 느껴집니다. "만약 이 주제는 작곡하는 데 있어 어떤 계획이 있었다면, 나는 오직 소리만을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가수가 멜로디를 노래하듯 피아노로 멜로디를 노래하고 싶었다." 그 주체는 인상적인 응집력과 미묘한 주제의 절충 관계, 넓고 풍부하게 변화하면서 카덴차에서 절정에 이르는 구성을 가진 작품으로 발전하였습니다. 2악장은 러시아의 동양적 특징을 나타내는 풍부한 음색이 나타나며, 특히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향취가 물씬 풍깁니다. 여기에는 평화스런 고요함이 있지만, 거의 끝부분에 환상이 대조되는 순간 악장의 주제가 왈츠의 형태로 다시 나타납니다. 같은 주제는 언터메초 뒤에 중단없이 연주되는 화려한 종악장에서 다시 들립니다. 음악은 흥분되고 극적인 카덴차과 코다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는데, 끝분에서 피날레의 2주제가 너무나 광대하고 정려하게 울려 1주제에서 나타났던 고통과 그리움을 말끔히 잊게 합니다. 이 3번 협주곡은 거의 작곡가의 2번 만큼이나 유명해졌으며, 많은 이들이 라흐마니노프의 문학에 대한 기여이고 그래서 더욱 아끼고 있습니다. 이 협주곡은 1909년 그가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 협회 부회장 겸 교향악 연주회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을 무렵에 이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작품은 미국을 위해 작곡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 그는 이 작품의 완성을 서둘러 뉴욕에서 초연하려고 마음먹고 1909년 가을에 미국으로 가서 그 해 1월 28일에 뉴욕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습니다. 한편, 이곡은 그의 4개의 협주곡 중에서 내용이 가장 충실하고 작곡 기교에 완벽을 기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곡은 요제프 호프만에게 바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