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Sonata No. 23 "열정"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작곡 연도: 1804~1805년 작곡 장소: Wien 출판/판본: 1807년 2월 [소나타 54번]으로 빈의 미술공예사에서 출판됨,
헌정, 계기: 브룬스비크 백작(1777~1849)에게 헌정. 백작은 음악을 대단히 좋아했고 특히 첼로를 잘 연주했으며 베토벤 음악에 진심으로 심취해 있었음. 백작의 세 딸중 테레제(1775~1861)는 베토벤이 그녀의 초상을 초연 연도: 미상 초연 장소: 미상 초연자: 작곡가 자신으로 추정됨. 1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f단조 12/8박자. 소나타 형식.
작품 해설 베토벤의 모든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이 곡은 연주하기도 무척 어렵다. 이 곡을 칠 때는 건반도 별나게 무겁게 느껴지고(느낌만이 아닌 것 같다) 정말 고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이 곡을 연주해낼수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이 소나타는 훌륭하다. 1악장 Allegro
assai 첫머리부터 곡은 팽팽한 긴장의 연속이다. 피아니시모로 두 옥타브의 간격을 두고 동일한 선율을 제시하는 Allegro assai(매우 빠르게)라는 악상기호를 가지고 있지만 그다지 빠른 템포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이 주제는 1주제의 관계장조인 A-flat장조이므로 3대 소나타중 유일하게 전형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는셈이다. 음악은 난폭해질 대로 난폭해져서 아르페지오가 건반을 휩쓰는 듯이 지나가고 이러한 고조의 절정에서 음악은 갑자기 사그라들면서 템포를 떨어뜨리고 불길한 느낌의 '운명의 테마'가 그리고 갑작스레 piu allegro(더욱 빠르게), 포르테시모의 '운명의 동기'가 튀어나오고 피아니시모로 시작하여 피아니시시모로 끝을 맺는다는 놀라운 발상이다. 2악장
Andante con moto 2악장은 주제와 변주, 음악의 깊이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다. 강약의 대비에 의해 고조되어 나간다는 것 보다 뒤로 갈수록 음악적인 감흥이 넘쳐나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다시 주제가 재현되고, 의사끝맺음(거짓종지)가 있은 다음 3악장
Allegro am non troppo 3악장은 소나타형식의 커다란 악장이다. 3악장의 코다는 베토벤이 정말 대단한 각오로 만들어낸 격한 악상이다. 코다의 도입은 무곡풍의 완전히 새로운 소재로, 그리고 이어지는 종결은 제 1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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